디즈니 영화에 존 트라볼타와 로빈 윌리암스가
나왔을 줄이야
그래서인지 두 거물급 배우의 특성? 입김?
암튼 디즈니 영화인 특성인
아무리 애들 보는 영화라도
각본의 필연성과
묘사의 핍진성이 없다
***
평생 지기지우로 지낸 소극적 '댄'과
적극적 '찰리'는 이혼당한 댄의 위로차
여행을 가선 원나잇 스탠드급 여자 '비키'랑
댄은 식까지 올리지만 결혼 취소
7년이 지나 비키가 그리웠던 댄은
재결합의 편지를 쓰고
비키는 미혼모로 키운 댄의 쌍둥이 아들딸을
시위 행사로 투옥 2주간 봐달란 요청을 한다
이에 댄은 찰리까지 끌어들여
애들에게 질질 끌려다니며
각종 소동을 일으키고
사건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그즈음이 30년간 공들인 일본 회사와 계약 체결 시점였다
특사로 도쿄로 보낸 애는 잠적했고
2주가 지난 시점 댄과 찰리는 일본 방문을
종용당해서
댄은 영원히 함께 하겠다던
비키와 약속을 뒤로하고
일본행
허나 사업계획 발표에서 애들이 눈에 밟히고
다 때려치고 귀국행
비키와 애들의 생일잔치가 있는 데로
이사 및 동물원 방문 그리고 또 한바탕 소동
잃은 사업체결이 가정에 충실한 사람을 찾는단
억지스런 일본 측 제안으로 댄은 벼락부자
찰리는 추근댁대었던 통역사와 결혼 임신
댄은 가정을 이뤄 잘 먹고 잘 산단 얘기
***
갑자기 당신 애요 하면
이런 소재의 모든 영화에서
현실에서도
아무리 잤다손 의심부터 하고 확인하는데
이 영환 그런 게 없다
또한 보통은 애들을 싫어라 하고 갈등을 겪고
아끼는 전개로 나가는데
이 영환 절대적으로 애들에게 순종하고 이용당한다
애들이 다른 영화에서 처럼 착하면 몰라도
지네 아빠가 지금 얼마나 사업상 중요한 시점인지
전혀 동감하지도 않고 갖은 행패와 땡깡을 부린다
결국 영화 전체가 어떤 핍진성과 필연성이 전제되지 못했기에
짜증과 화가 치밀어 오르고
사건들의 웃기고 감동을 주려는 수작도 너무 뻔해서
볼 가치를 못느끼게 한다
더더군다나 제목은 늙은 개인데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나 집중은 거의 없고
단지 댄과 찰리가 늙었기에 애들하고 있으면
할배들로 오인받는단 상징적인 것으로 쓰였다
결론적으로 억지스런 족쇄와 상투적인 기법이
만연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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