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티튜드 (Altitude, 2010)

코리는 비행기 꼬리 고치다 사망
멜은 괴물 다리가 채가서 사망
샐은 브루스 죽인다고 비행기 문 열고 깝치다가 사망
새라는 다 자기때문이라 자책하자
브루스는 모든 사고의 원인이 
자신의 공포심에 있었다며 만화책을 새라에게 보여준다

정확히 내용 그대로의 사건이 벌어진 것
새라는 괴물의 주둥이로 향하는 순간
공포를 극복하라며 브루스에게 뽀뽀한다

그러자 폭풍우는 걷히고 괴물은 사라진다
하지만 브루스가 가짜였지 하니 다시 원상복구
새라는 괴물에게 끌려가기 직전이 되고
브루스에게 부모님을 생각하면 
이 상황이 바뀔거라 격려하며 소릴 지른다

그러자 갑자기 하늘이 개이고
또한 갑자기 10년 전으로 돌아가
엄마가 몰고 브루스 부모님과 브루스가 타고 있던
비행기가 앞에 띡 나타나고
새라와 브루스는 있는 힘껏 조종간을 잡아
충돌을 모면하고
두 손 꼭잡고 추락하며
엄마 비행기는 무사히 착륙하고
비행장에서 만난 새라와 브루스는 손을 꼭 잡고
추락 지점을 바라본다
***
첨에 보면 그냥 정비 점검이 안 되어
나사 하나때문에 그 사달이 나나 식상하다 싶다가
괴물이 등장하자 총체적 난국 재난 영화로 가나 싶더니
말미가 되니 모든 원인과 결과가 밝혀지는 반전을 이룬다

식상하리란 기대를 깨어버리는 수작이다
다섯 명이서 울고 짜고 소리지르는 통에 정신이 좀 없었지만 
각 인물 및 소품의 역할도 충분히 해줬다

4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