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약 서른 개의 거짓말 (約三十の噓 : Thirty Lies Or So, 2004)

잔인한 詩 2020. 12. 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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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주무대는 기차 안이다

여섯 명의 사기꾼들이 모여서

사기 계획을 짜고 

7천만 엔의 돈을 모았지만

돈 가방은 바뀌어져 있었다

왕년에 잘 나갔던 시카타와 제일 막내 사사키가 짜고

감자가 든 가방이랑 바꿔치기했던 것

사사키가 식당칸에서 술에 취한 사이

시카타는 글래머 마술사 이마이와 짜고 

돈을 빼돌린다

이 모든 사건을 추적하던 타카라다는 

돈을 가지고 이마이만 가게 하고

평소 연모하던 사사키를 내버려 두라고 한다

타카라다가 원했던 건

돈이 아니라 

옛동료들의 화합과 동행였던 것..

이마이가 빠진 나머지 다섯은 

새로운 사기 행각을 준비한다...

***

좁은 기차 안이라 카메라웤이 자유롭진 못하다

주로 수다 떠는 걸로 영화를 다 채운다

사기 행각을 보여주지도 않는다

말잔치를 실컷하더니

로맨스물로 전락된다

약 서른 개의 거짓말이란 의미는

시카타가 사사키에게 한 말이다

큰 거짓말을 지키기 위해선

작은 거짓말을 핵심만 빼고 약 서른 가지를 해야 한단 말!

뭔가 치밀한 속고 속이는 

두뇌 게임을 기대했지만

그냥저냥 사기꾼들의 추억담과

어긋난 사랑의 화살표가 다인 영화다

무척이나 지루한 영화...

사기를 당한 느낌을 주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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