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완료/6. 리오(Rio, 2011)

앗싸가 일본 말에서 왔다던데...

잔인한 詩 2011. 7. 1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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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앗싸란 표현을 쓰고 있다.

근데 어디선가 언제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일본 말에서 왔단 기억이 떠올랐다.

그럼 안 써야지...
근데 왜 안 써야하는지 검색해 봐야했다.


 
우리말속 왜색용어 입니다.
앗싸리(あっさリ) → 산뜻하게, 시원스럽게, 깨끗하게
· 작 성 자 독립기념관 · 등 록 일 2007-12-01

“그 사람 성격 앗싸리 하더라.”
“그런 일일수록 질질 끌지 말고 앗싸리하게 거절해 버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쉽게 즐겨쓰는 말인데, 그 어감이 단칼에 베어지는 일본도의 자극적인 맛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달리 해설될 수 있는 말이므로 우리말로 산뜻하게’ ‘담박하게’ ‘시원스럽게’ ‘깨끗하게’ ‘간단하게’ 따위로 바꿔 쓰면 되겠다. 미각에서도 자극적인 맛이 은은한 맛을 이겨버리듯이 말에서도 자극적인 말이 은근하고 기품있는 말을 밀어내는 것만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앗싸리’처럼 자주 쓰는 말일수록 그야말로 깨끗하게, 단박에 끊어버려야 한다.


“오늘 연극 어땠어?”
“거기 무사로 나온 사람 있죠. 그 사람 참 앗싸리 하던데요.”
“아니, 영미씨도 앗싸리라는 말을 쓰세요?”
“어머! 평소에 친구들하고 쓰던 말버릇이 그냥 나왔네요. 그 사람 참 시원스럽던데요. 이젠 됐지요?”

 
http://www.independence.or.kr/KO/LIGHT/Month/Word/appl/WordRead.php?LOGINID=&LOGINPASS=&ROW_DETAIL=62&ID=81&PAGE_NUM=7&TITLE=&CUR_PAGE=&SrchField=1&SrchWord=&SearchAction=TRUE&value1=&value2=&value3=&select1=&select2=&select3=&hiddenLink=


윗분께서 말했다시피 '앗싸' 라는 말은 일본말 '앗싸리' 에서 나온 말인데여. 

일본말 '앗싸리' 는 아주 좋다는 느낌을 뜻할 때 쓰이는 일본어 감탄사에여

즉 일제 시대에 들어와 우리 말처럼 쓰이게 된 말이랍니다..

아마도 발음이 상당히 재미있기 때문에 우리말 속에 살아남게 된 것 같은데여. 
또 가수 김흥국의 "호랑나비"라는 노래 때문에 더욱 널리 퍼지게 되기도 했죠.

참고로 앗싸와 비슷한 말인 '얏따' 또는 '야타' 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것과 혼동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여.

얏따, 야타 라는 말은 무엇인가를 잘 해냈다는 의미로 쓰여져여~

예를 들면, 적을 물리친 다음 '얏따' 또는 '야타' 라고 외치죠,,

즉 '야타'는 무엇인가를 잘 해냈다는 의미의 감탄사이고, 
'앗싸리' 또는 '앗싸'는 신난다, 좋다 등의 의미를 갖는 감탄사로 알고계시면 될듯,,
 
http://k.daum.net/qna/view.html?qid=3fdBA

 결국, 앗싸 대신 야호로 대체 ;;;;
혹은 좋았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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