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완벽한 가족이 되는 법 (Le Guide de la famille parfaite, The Guide to the Perfect Family, 2021)

잔인한 詩 2021. 7. 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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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헬리콥터 부모인 부부가 있다
아빠인 마르탱은 새장가를 가서 발음도 제대로 못하고 폭력적이고 
정서장애인 5살짜리 아들이 있고
그 부인은 하나뿐인 자식이라고 애지중지 오냐오냐 키운다
마르탱은 2류 인생을 살면서 딸 로즈 만큼은 1류로 키우고 싶어
사립학교를 보내고 과외까지 시켜

공부도, 예체능도 다 잘하게 뒷바라지한다
로즈는 그런 압박감에 생모의 집에 가선 수학이 낙제되자 결국
엄마의 신경안정제를 이빠이 먹고 자살을 시도한다
비록 깨어나선 부모에게 미안해 하지만
아빠는 되려 내가 미안타 한다
이어서 첫씬과 연결된 학부모 회의의 헬리콥터 학부모와 
난처해하는 쌤의 씬이 나온다
그 자리에 앉았던 마르탱은 씁쓸한 미소를 보이며
부질없다며 그 자릴 떠난다
그리고 아빠, 딸, 아들이 긴 의자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아들이 놀이터 그네로 향하다 자빠지자 
아빤 자리에서 일어서려 하자
딸은 제지한다
스스로 일어설 수 있고
별 것 아니라는 식으로..
아들은 일어나 옆의 애와 마찬가지로 씩씩하게
그네를 탄다
***
부모의 무관심도 문제지만
과잉 관심과 우리 애는 안 그래 잘났어 하는 착각도 문제이다
영화는 그런 부분을 주안점으로 다루고 있는데
마르탱 가족을 통해 
비록 소소하고 평범해서 재미는 별로 없지만
부모와 자식간 그리고 부부간의 의무와 책임이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근데 서양의 선진국 캐나다 조차 저런다는 것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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