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종의 액자 영화 형태라고 볼 수 있는데
다른 주제
다른 소재를 쓰는 것이 아니라
똑같은 내용을 제목만 다르게 사용하고 있다
겉 테두리는 스크림이라면
영화 속 인물들의 세상은 스탭이란 영화이다
***
범인은 샘의 애인 리치와
우즈보로 마을에서 유령 얼굴 <스탭>이란 영화 차용의
연쇄 살인이 벌어진 집 주인 딸 앰버 둘이다
이 둘은 <스탭> 덕후 모임에서 눈이 맞아
현실에서 자기들만의 <스탭>1편 오마주 영화를 만들려 한 것이다
곧, 관련 인물들을 다 끌여들여
죽음의 장을 만들려 했던 것이다
***
태라는 유령얼굴 가면의 괴한에게 폭행과 자상을 입는다
5년을 떠나 지낸 언니 샘이 찾아오고
가족의 비밀을 말해준다
엄마는 같지만 아빠는 다르다고
곧, 샘의 친아빠는 <스탭>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였던 것이었고
태라의 아빠가 집을 떠났던 건
샘이 우연히 다락에서 엄마 일기를 읽고
출생의 비밀을 알고 따져묻는 과정에서
태라 아빠가 듣고 실망과 분노로 좌절해서 떠났던 것이고
샘이 마약하고 방황하고
태라를 떠난 것은 자신이 살인자의 딸이라
자신으로부터 태라를 지키기 위했던 것이다
샘은 태라를 지키기 위해
단서를 찾으러
듀이에게 자문을 구하러 가는데
듀이가 말하는 바..
범인은 공포 영화 스탭에 집착한다
규칙
1. 애인이 범인이다
2. 과거와 연관있다
3. 주변 친구들 중에 범인이 있다
***
이 세 법칙이 모두 해당된다
그 뭐랄까 시험이라고 치면
시험 문제 뭐가 나올까 다 가르쳐주는데도
공부를 안 해서 셤을 못 보는 경우랄까 ;;;
1번 샘의 애인 리치가 범인였고
2번 <스탭>사건 최초 범인의 딸 샘과 일련의 사건에 관련된
듀이, 시드니, 게일 등이 표적이 됐고
3번 태라의 절친인 앰버가 범인였던 거다
***
어쨌든 듀이가 죽자
시드니와 게일이 태라가 있는 병원을 찾고
샘에게 미끼가 되어
범인을 죽이자는데
샘은 냉정하게 거절하고
동생과 마을을 떠나려 한다
허나 평소 천식 호흡기가 필요한 태라는
있는 줄 알았던 호흡기가 없자
앰버 집을 향하고
거기서 앰버와 리치는 살인을 하기 시작하는데
샘 차에 위치 추적장치를 붙였던 시드니와 게일은
앰버 집에 오지만 둘도 당하고 만다
가면을 벗어던진 앰버와 리치의 폭주가 시작되는데
시드니와 게일은 변명하는 앰버를 총을 쏜 후 가스불에 태우고
샘은 총을 겨누는 리치를 구석탱이에 있는 칼을 보고선 꺼내
난자한다
이후 시드니와 게일의 조언에 따라 리치 몸뚱아리에 총을 더 쏴
마무리 짓는데
불타 죽은 줄 알았던 앰버가 달려들고
그때 태라가 앰버 대가리를 빵야하고 쏜다
***
이 영화에서 서사를 전개하려고 억지부리는 것이 있다
1. 태라를 죽이러 온 범인을 총을 쏴 눕히곤
듀이, 태라, 샘, 리치
이렇게 넷은 왜 도망가려했는가 이다
1대 4고 이미 총을 맞고 죽었던 가정하에
상식적으로 가면을 벗기고 누군지 보는 것이 인지상정 아닌가?!
듀이는 머릴 쏴야 마무리 된다면서
되돌아가서 방탄복 입고 죽은 척했던
앰버에게 칼에 찔려 죽는다
그자리서 대가리에 총알을 박고 확인했었으면
이후 과정은 없었을 것이다
2. 주변 모두가 범인이라고 믿는다면
기본적으로 무기를 항상 소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없든지 있어도 안 갖고 다니든지
있다 해도 허접하고 쓸모없는 것들이다
본인들이 근접 격투를 잘 한다 거나 그런 것도 아니면서 말이다
제대로 준빌 했다면
죽지도 않았고
다치지도 않았고
살인범들을 금세 제압했을 거다
미국이다 배경이 최소 총이나 장검 정도는 준비할 수 있지 않았을까?!
***
가장 기본적으로 영화란 것이 아무리 허구라도
갖춰줘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인물에 대한 설정이다
어째서 리치와 앰버는 힘이 장사고
경보 장치며 스맛폰이며 해킹을 잘하고
열쇠를 잘 따냐 이다
그리고 피해자들은 쉽사리 죽는데
얘네들은 무슨 초인도 아니고
잘 죽지도 않느냐 이다
그냥 싸이코패스지 돌연변이나 초능력자가 아닌데 말이다
***
이전 작이 2011년이다
장장 11년만에 내놓은 작품인데
딴 걸 떠나서..
시드니, 게일을 보니
배우들의 늙음을 보니
그네들이 늙은 만큼
참 나도 많이 늙었단 것을 새삼 느껴지고
동병상련이지만 그네들의 늙음이 안타깝다 ㅋ
근데 웃긴 건
포털의 평점을 보니
엄청 높은데 마치...
리치와 앰버들을 보는 듯하다 ㅎㅎ
2 / 5
반응형
'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 > 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들의 분노 (Valley of the Gods, 2019) (0) | 2022.02.21 |
---|---|
수호무적 (抗倭, Defend Homelang, 2020) (0) | 2022.02.21 |
수퍼모델, 2021 (0) | 2022.02.21 |
수퍼 히어로 크리쉬 3 (Krrish 3 , 2013) (0) | 2022.02.21 |
수퍼 히어로 끄리쉬 (Krrish, 2006) (0) | 2022.02.21 |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Straight Outta Compton , 2015) (0) | 2022.02.15 |
신이 있는 달의 아이 (神在月のこども , Child of Kamiari Month, 2021) (0) | 2022.02.11 |
수호 인형 (Thiên Thần Hộ Mệnh, The Guardian, 2021) (0) | 2022.02.03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Spider-Man: No Way Home , 2021) (0) | 2022.01.30 |
사일런트 나이트 (Silent Night , 2021) (0) | 2022.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