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일 콜롬비아 보고타 정오 즈음의 뉴스에서
아라라쿠아라에서 산호세델과비아레로 가던 탑승자 7명의
경비행기 세스나 206호기의 실종을 방송된다
승객 중 4명은 미성년자 원주민였고 어머니 마그달레나와 함께
아버지 마누엘 라노케를 만나러 보고타로 향하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이고
마지막 보고 위치는 아마존 열대 우림 깊숙한 곳였다
네 자녀는 13세 딸 레슬리, 9세 딸 솔레이니, 4세 아들 티엔, 11개월 된 딸 크리스틴였다
아이들 담당 교사 멘도사 오르티스와
아이들 할머니 파티마 무쿠투이는 이미 아이들이 죽었을 거라 믿는다
사령관 산체스 준장을 비롯 특수부대가 추락 비행기 수색을 착수하는데
수색 영역은 게릴라이자 테러 단체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 장악 지역이었다
군부대와 따로 자원봉사 수색대원 엔리 게레로가 이끄는
원주민 공동체도 수색에 나서서 추락 비행기를 찾아낸다
이어 군부대 측에서 3구의 시신 신원확인에 나서는데
아이들의 어머니 33세 마그달레나 무쿠투이
조종사 에르난도 모랄레스
원주민 족장 에르만 멘도사 에르난데스였고
아이들은 없고
밀림에선 아이들이 남겨놓은 생존 흔적이 하나둘씩 발견된다
2주 후 아이들은 여전히 발견되지 않고
소식은 세계적인 뉴스거리가 되고
특공대는 무장혁명군 때문에 소리 없이 수색하던 것 반대로
애들 이름을 부르고 수색견을 풀고 애들 할머니 목소리를 헬기로 방송
조명탄 수색 첨단 항공기 등 소리 내어 적극적인 방법을 쓴다
소득이 없자
이후 원주민 수색대, 경비대 등등 각종 단체가 합류한다
원주민과 군대는 본래 적대 관계였지만
수색으로 인해 서로 협조한다
34일째 결국 아이들의 생존 가능성은 포기하고 군은 철수한다
원주민 측은 조물주이자 아버지라고 생각하는 야헤에게 제사를 드리고
루비오 장로는 아이들의 위치를 알 수가 계시받는다
40일째 구조대 마저 아이들이 발견되든 안 되든 철수할 작정을 하고
마지막 수색을 나서는데 장로가 지시한 북서쪽에서
생존해 있는 네 아이들을 발견하게 된다
***
이 다큐는 단지 생존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
어린 아이들이 살아남았다는 기적을 이야기하기보단
아이들을 찾아 나서는 작전을 "희망 작전"이라 하는데
콜롬비아의 군과 원주민간의 반목
그리고 분열된 나라 정서의 화합이란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이들이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장녀 레슬리가 갓난쟁이 크리스틴에겐 과일을
그리고 낚시를 해서 날 것을 먹으며 동생들을 챙겼기 때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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