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ㅅ

사하라 전차대 (Sahara, 1995)

잔인한 詩 2022. 9. 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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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6월 22일 북아프리카

미 전차 제5 배속 전차부대 소속
운전수 상사 건
통신병 지미
포수 웨이코
이 셋은 공랭식 M-3 Lee 탱크 '룰루벨라'를 몰고
동서쪽 함락됐으므로
알아서 적진에서 빠져나가란 퇴각 명령에 따라
남쪽으로 이동한다

영국 의무대 소속 대위 할리데이와
패잔병들을 만나 
설득으로 어거지로 탱크에 태우는데
도중에 영국군 예하 수단군 탐불 상사와
이탈리아군 포로 1명과 조우한다

상사는 물부족으로 인해
우물 위치를 아는 탐불을 앞잡이로 하고
포로는 버리려는데
생존욕구가 강한 포로는 탱크 뒤를 졸졸 따라와
상사는 결국 탑승시킨다

우물은 말라있고
독일군 전투기 공격을 받자 격추시키는데
남쪽 목적지 탐부룩은 이미 함락됐음을 알게 된다
물이 있을 법한 사원 비어 아크로마를
탐불의 안내로 가본다

우물은 역시나 말라있지만
탐불이 내려가 보니
구석탱이에서 몇 방울씩 떨어지고
모으고 모아서 목을 축이는데
한편 독일군 대대도 물 공급을 못 받아
사원을 찾게 된다

상사는 사원 정찰대를 붙잡아 
독일군의 위치와 병력수를 알아내고
물이 많은 것처럼 속여 되돌려 보낸다

독일군은 쳐들어오고
독일군 병력을 저지함으로써
아군이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을 벌기 위해
교전을 벌이는데
동료 하나를 잃는다
적군 소령이 협상을 제의하러 오지만
상사의 총과 물의 맞교환 조건이
결렬되자 다시 공격해 오고
상사와 대화를 나누던 동료 하나가 또 총 맞아 죽는다

2차 공격은 박격포에 포위작전까지 더해지는데
포로 독일군 조종사는 물없음을 알리려 도주하고
말리던 이태리 포로는 이를 연합군에게 알려주다
총을 맞아 사망
결국 유색인종이라고 제일 조종사로부터 멸시당했던
탐불이 뛰어가 조종사를 죽이지만
되돌아오는 길에 총을 난사 당해 죽는다

2차 협상을 하러 독일 소령이 오는데
프랑스 레지스탕스 출신 병사가 가선
소령과 부하를 죽이지만 
그도 총을 맞아 죽는다

결국 총 9명에서 네 명만 남는데
3차 공격을 해 들어오고
탱크 포병수 헤이코는 탑승 직전 
박격포를 맞아 부상을 당하고
사원 안에서 의무 대위의 간호를 받지만
또다시 날아온 박격포탄으로 지붕이 무너져
둘 다 죽는다

결국 남은 인원은 상사와 연합군 병사 베이츠
박격포가 날아들고 우물을 맞추는데
4차 공격인 줄 알고 항전하려던 순간
낌새가 이상하여 보니
독일군 병사들은 총을 들고 
항복하며 달려와선 물꼬가 터진 우물에서 물을 마시고

둘은 기적에 놀라워 하며
총을 다 걷어들인다

잠시 후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를 병력이 들이닥치고
베이츠는 사막 주둔 영국군임을 상사에게 말해준다

상사와 베이츠는 동료들을 땅에 묻어주고
룰루벨라를 타고 사원을 떠난다
***
전쟁통에서 물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적아군을 떠나 물이란 것이
얼마나 인간 생존에 의미가 있는지
그것으로 드러나는 
각자의 생명과 인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왜 화면 비율을 4:3으로 마스킹 처리했는지 
시대적 배경이 2차 대전이라서란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런데 네이버 영화 정보를 보니 답이 나온다
이 영화는 영화관 영화가 아니라
TV 영화였던 것!
그리고 또한 1943년 영화의 리메이크작이다

어쨌든 전쟁을 이야기하기 보단
군인이기 이전의 인간을 이야기 하고 있다

전투씬의 특수 효과부분과 총을 맞는 연기 부분이
좀 아쉬운 편이다

 

그리고 총알이 없다면서

사원 주위에 널브러져 있는 수많은 독일군 시체의 총은

왜 수거해 사용하지 않았을까? ;; 

왜 애초에 우물이 말랐으면 폭파시켜

물을 터지게 하면 되지 그런 시도도 없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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