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ㄷ

더 히든 (You Should Have Left, 2020)

잔인한 詩 2020. 12. 9.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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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항상 직접 눈으로 보고
물 새는 데 없는지
물이 잘 빠지도록 물구배가 잘 잡혀있는지
뭔 사연있는 집이 아닌지
복덕방에 속지 말고 들어가란 것과
배우자와 나이차가 엄청 나면 
바람을 피울 수 밖에 없는 구조란 것과
죄를 지으면 언젠간 벌을 받는다는 
교훈을 주는 영화다
***
잘 나갔던 금융인 테오는
아내를 죽게 했지만
무혐의로 풀려났고
잘 나가는 젊은 여배우와 결혼해서
딸을 두고 있다
조용한 삶을 위해 
인터넷으로 본 집을 임대해 들어가지만
그 집은 악마가 악령을 모은던 터위에 지어진 집
꿈과 환상으로
아내의 불륜으로 괴로워하던 테오는
그 괴롭히던 존재가 바로 자신이었음을 알게 되고
물이 계속 비쳐지고 언급되는 것은
전 아내를 욕조에 빠뜨려 죽였기 때문이고
결국 자신의 죄악을 깨닫고 
딸과 아내를 보내주고
집에 갇히게 된다
***
흔한 오컬트 영화 중에 
집이 문제가 되는 영화다
A급 배우를 쓰더라도 별효용성이 없는
너무나 허접하고 지겹고 지겨운 전개의 영화다

1.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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