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ㄷ

데드 레코닝 (Dead Reckoning, 2020)

잔인한 詩 2020. 12. 1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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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영화에 스캇 애키슨이 필요로 했을까 싶다

스캇의 전유물인 화려한 액션이 거의 없다

늙어빠진 FBI 요원에게 맞고 찔리고

연로한 아줌마에게 맞고 찔린다

결국 과다출혈로 죽고 ;;;

아~~~ 이게 무슨 액션 배우의 쓸모없는 활용인가?!!

***

테러범인 자신의 아버지를 FBI의 손에 잃은 마르코(스캇 애킷슨)는

FBI 공보관과 아내가 탄 경비행기를 추락시켜 죽인다

그 딸이 살고 있는 부유층들이 사는 섬에 폭탄테러를 할 목적으로

요트를 타고 온다

거기엔 남동생 니코가 살고 있고

마르코가 죽인 부부의 딸인 틸리도 살고 있다

니코와 틸리는 급속도로 친해지고 사랑을 키운다

마르코의 아버질 죽인 캔트럴 요원은 마르코를 추적해서

섬에 이르고 

마르코와 대판 싸우고 증거물인 usb를 빼다가 폭탄이 펑하고 터져 

기절한다

니코는 형을 틸리의 이모가 근무하는 병원엘 데려가지만

이모는 이미 캔트럴 요원과 지인이라 마르코의 사진을 폰에 갖고 있었고

둘이서 대판싸우다가 마르코의 손에 결국 이모는 죽는다

니코는 형을 요트에 데려다주고

형이 준 임무인 바닷가 독립 기념일 축제에 폭탄을 터뜨리러 간다

틸리는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요트를 수상쩍게 생각하고

서핑 보드를 타고 영차영차 손으로 저어 가고

그 뒤를 니코는 쫓는다

틸리는 죽어있는 마르코를 발견하고

니코가 한 패임을 알게 되고

니코를 패서 바다에 빠뜨려 죽인다.. 아니 죽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시체 발견은 안 됐다

어쨌든 니코는 폭탄을 해변이 아닌

배에 뒀고 배는 폭발하고

틸리는 니코의 문자를 보고

테러 비용으로 숨겨둔 500만 달러를 이모가 근무한

여성 쉼터에 기부한다

***

무척이나 미국 입장에서 쓰여진 각본이다

마르코와 니코의 아버진 미국에서 훈련받은 군인였지만

미국에 의해 배신당하고

어머닌 비자 문제로 귀국했다고 돌에 맞아 죽고

마르코는 이에 복수를 하고

니코는 끝까지 미국이 좋아 시민권을 따고 싶어 하고

독립 기념일이 사건의 종착점이다

테러가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다

***

여주 애는 어찌나 말랐는지

마치 거식증 환자를 보는 듯하고

스캇은 뭐하러 이런 영활 찍었는지 의심스럽다

과연 자신의 필모에 이게 좋게 작용할지 생각은 해봤을까 싶다

액션도 거의 없고

서글프고

긴장감도 거의 없고

로맨스는 오글거린다

1.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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