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다가 우와 신선하다 멋지다 하고 있는데 삼천포로 빠지는 영화다 모범시민 보다 더 허무하게 끝나는 기대를 줬다 뺏는 비겁한 영화다 *** 딴은 부의 공평분배라는 명목상 로빈 훗도 아니고 3대에 걸친 도둑 '시로'는 강도 살인 절도범이다 길 가에 세워둔 사륜 구동차에 테니스 공으로 쉽게 문을 따고 들어가서 오디오 훔치고 나오려니 웬걸 방음 방탄에 작동 불능의 무적 차량였던 것 이래저래 깝죽대고 별 것 아니라며 이짓저짓 다 해보지만 나갈 길은 없다 차주로부터 걸려오는 전화 마실 것과 먹을 것을 제공하는 대신 시로의 정보를 캐고 과거 범죄 사실을 읊는다 차주는 자그마치 28번이나 차량 절도를 당해본 피해자이자 산부인과 의사 '엔리케' 그 외도 살아오며 수 없는 범죄 피해를 봤지만 법의 도움은 못 받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