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혀야 할 놈과 잡아야 할 놈의 인물 구조는 둘 다 누나에게 얽매여 있단 거다 범인은 여자란 존재 자체가 악하다면서 목을 자르고 초인적 힘을 얻기 위해 피를 빨아먹는 식육 연쇄 살인마고 이놈을 잡는 형사는 일찍 부모를 잃고 고아원을 가질 않고 누나 손에 자란 동생이다 이런 구조로 흘러가는데 때는 1979년 소련의 올림픽 개최 당시라 식육 연쇄 살인마의 존재를 부인해야할 상황인지라 사건은 묻히고 범인은 정신병원에 감금되고 셰르는 열차를 탔다가 범인이 좋아라 하는 기타 음률에 간파하고 놈을 열차에서 뛰어 내려 격투 끝에 죽이진 못한다 범인은 이후에도 정신병원에 있다란 얘기다 그래서 누나 디나는? 아무런 답을 말해 주지 않는다 열린 결말 조차 아니다 단지 형사가 누나 생일 선물로 준 귀걸이를 범인의 누나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