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ㅅ 172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Le grand bain, Sink or Swim, 2018)

역시 영화는 색깔을 가져야 한다 서사야 뻔하디 뻔한 무채색의 헐리웃 이지만 그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 프랑스의 인상주의 영화 답다 그렇다.. 영화는 각 나라의 정서를 반영해야한다 내용이야 뻔히 사회 낙오자들의 남자들이 여성들의 전유물이라 할 수 있는 수중 발레 얘기지만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삶을 극복하고 변화해 가는 과정을 담은 영화지만 표현에 있어서 내용에 있어서 역시 프랑스 답다 근간 본 프랑스나 대개의 나라가 헐리웃 베끼느라 바쁠 때... 자국의 기법을 살리고 영화적 주체성을 살렸기에 기쁘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서사 빼곤 화편화, 조명, 편집, 음악, 음향 등... 인정!! 4 / 5

선더스트럭 (Thunderstruck, 2012)

가 생각나는 영화다 최고의 농구 선수 'JD'의 능력이 농구를 좋아하지만 농구엔 젬뱅이인 '브라이언'에게 넘어간다 헌데 행운을 돌려줘가 악의적으로 행운을 뺏는 것이라면 영화는 그렇지 않다 찐따에서 영웅이 된 브라이언은 점점 분위기에 취해 이기적이 되어가지만 사건의 진상을 알아챈 JD의 매니저와 자신의 본모습도 사랑해주는 '이사벨'의 충고로 열심히 받은 재능을 돌려주려 애쓴다 결국 돌려줄 방법을 깨달은 브라이언은 수렁에 빠진 JD를 살려주지만 주 선수권 대회를 앞둔 마지막 경기에서 브라이언은 여전히 옛날 모습의 찌질이다 허나 열심과 열정에 가득 찬 브라이언은 자기 팀 동료들을 격려하고 마지막 순간 3점 슛으로 자신의 힘으로 영웅이 된다 4 / 5

세상을 바꾼 변호인 (On the Basis of Sex, 2018)

루스 긴즈버그 = 처녀적 성명 루스 키키 베이더 – 남편은 중간 이름으로 자주 부른다 마티 긴즈버그 = 남편 *** 루스에게 비쳐진 실제적인 차별은 1) 총장의 입학식 환영회 저녁식사 자리 2) 수업 들으러 갈 때마다 교수들의 남학생 위주 강의 3) 남편 입원한 병원에서 여간호사들 조차 질문 회피 무시 4) 법률회사 여성, 아이 엄마, 유대인 각종 이유로 취업 거부 결국 교수직 1959년 5) 딸 제인의 엄마 강의 무시 친목회일 뿐 시위를 안 하기에.. 1970년 6) 남편 회사 파티 남자따로 여자따로 앉고 남편 목전에서 남자 잘만났다고 개무시 둘 다투면서 귀가 남편은 왜 차세대 율사 양성에 대해 자부심을 못 갖냐 하니 루스 왈 "직접 뛰고 싶다"고 한다 이에 남편은 남편의 전문분야이자 남녀차별의 세법관..

쌍자신투 (雙子神偸: Twins Mission, 2007)

액션은 화려하다 그건 알겠는데 대역 쓴 표가 너무 나고 와이어 액션은 너무 와이어스럽다 편집으로 감출 수 없을 만큼 잘못 찍었단 얘긴데.. 티가 너무 난다 인물들 배경의 엑스트라의 표정이든 몸짓이든 통제가 안 되고 있다 결론인즉슨.. 연출력의 부족이다 그래서 영화의 집중도를 망치고 있다 오경은 아직 어렸을 때라 그랬는지 연기는 어색하고.. 무튼 모든 것의 허점이 많다 제작연도가 2007년인데 그때로부터 수준이 10년 더 뒤처진 느낌이다 2.5 / 5

실버 특공대 (Undercover Grandpa, 2017)

노친네가 아니라 어르신이다 세상이 빨리 흐를수록 부모와 자식간에도 이해하기 힘든 세태인데 2대가 차이나면 당연 할아버지의 말은 다 허풍이고 귓등으로 흘려보낼 얘기일 뿐.. 근데 4살 때부터 13년을 흠모한 여자애가 전범에게 납치 당하고 할아버지가 첩보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자 손주는 모든 게 사실였고 존경해 마지 않는다 *** 이 영화의 작가는 주로 TV에서 활동한 감독이자 제작자이자 등등 TV용 영화 답게 아기스럽다 음식으로 치자면 김밥이라고나 할까.. 김밥 맛이야 다 기대될 법 허나 그 재료를 어떻게 넣고 어떻게 비율을 맞추느냐에 따라 아는 맛이라도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것이다.. 뻔한 내용과 전개와 싸구려 액션과 서사라도 팍팍한 세상에서 모자란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배가 고프면 돈이 없으면 김밥 천국..

생사결 (狂兽, The Brink, 2017)

장진의 필모에서 찾은 영화! 근데 좋아하는 문영산도 나온다 일거양득 돈이 일만 악의 뿌리이며 먹고 입는 것으로 족할 줄을 모르는 세태를 꼬집는다 형사와 부패 경찰과 범죄 조직의 선에서 말이다 헌데 주인공이 잘못 생각한 부분은 금괴만 없으면 잘 될 거란 착각을 한다 돈에 구애받는 인간은 그게 금괴든 뭐든 결국엔 거기에 매이기 마련이다 1차원적인 생각의 시나리오 설정이다 *** 액션을 보면 타격감이 없다 고로 실제감이 떨어진다 와이어 액션이 너무 표가 나고.. 현대 영화는 와호장룡의 대나무 위를 날아댕기는 그런 식으로 촬영해선 안 된다 핍진성이 떨어진단 거다 문영산은 정말 이쁜데도 왜 뜨질 못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연기를 못하는 것일까? 연기력을 발휘할 영활 못 만난 것일까? 장진은 너무 왜소해 보인다 그래..

샤룩칸의 팬 (Fan, 2016)

사생팬(私生-)은 유명 연예인을 과도하게 쫓아다니는 극성팬 *** 말이 안 되는 게 1. 그 후배 배우 '카푸르'가 감금과 폭행을 당했으면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은 것도 이상하고 2. 사과 영상을 올렸으면 사건의 경위를 밝히지 않은 것도 이상하고 3. 구강 구조도 이상하고 닮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이 못 알아본다는 것도 이상하고 4. 그냥 사칭범이 있다고 밝히면 될 것을 굳이 말 안 하는 것도 이상하고 5. 경호원들은 뭐하고 '아리안'이 직접 추격을 하는 것도 이상하고 6. '가라브'는 그냥 허접한 애이며 파르쿠르를 배운 것도 아닌데 날렵한 것도 이상하고 7. 아리안이 진작 경찰에게 사건 의뢰를 하지도 않고 당하고만 있었던 것도 이상하고 8. 경찰이 속지주의 운운하면서 외국서 벌어진 일이라 범인을 알려줬는데..

서틴 라이브스 (Thirteen Lives, 2022)

13명이란 2018년 실제 일어났던 사고 태국의 축구부원 소년 12명과 코치 1명을 말한다 생일잔치 전 누운 공주의 형상의 산 밑의 동굴을 찾은 13명은 우기도 아닌데 갑작스런 폭우로 갇힌다 전세계의 이목과 지원이 집중된 가운데 동굴의 지리를 잘 아는 탐험가의 추천으로 영국의 두 30년 동굴 구조 전문 잠수부 릭과 존이 투입된다 태국 특수부대원들도 못하는 것을 두 사람은 13명의 생존을 확인하는데 까지 이르지만 인간의 심리가 앞의 씬에서 나온 바 어른이라도 짧은 거리조차 숨 막힘에 이송 중인 잠수부에게 위협이 됨을 알기에 애들일 싫어라하는 잠수부 릭은 아들바보 존의 허락 하에 잠수 경험이 있는 마취 전문의 해리를 부른다 장관의 방패막이가 된 주시사의 동의를 구하고 한 명이라도 살리기 위해선 최악이자 최선..

스톰보이 (Storm Boy, 2019)

아내와 딸을 불의의 사고로 잃고 외딴 바닷가에서 아들과 생활하던 차 아들은 사냥꾼에게 몰살당한 뒤 남겨진 펠리칸 새끼 세 마리를 알뜰살뜰 보살핀다 어느덧 이 세 아가들이 무럭무럭 자라 자연으로 돌려보내게 되고 아들이 가장 약하고 작았던 애착이 갔던 '퍼시벌'은 되돌아온다 사냥꾼이 다른 페리칸을 죽이던 날 폭풍이 몰아치고 낚시 갔던 아빠는 풍랑에 휩싸인다 아들은 퍼시벌에게 밧줄 묶인 낚싯줄을 건네 아빠를 구한다 그게 대서특필 됨으로써 보호구역 승인이 떨어지고 마을 사람들의 기부로 인해 기숙학교로 갈 즈음 사냥꾼들은 여전히 새들을 사냥하고 이를 막던 퍼시벌은 사냥꾼 총에 죽는다 이로 인해 되려 보호구역은 두 배로 늘어난다 위 이야기는 그 아들이 굴지의 기업의 회장이 되어서 자연보호를 하려는 손녀에게 들려준 ..

스마일 페이스 킬러 (Smiley Face Killers, 2020)

우울증 환자 '제이크'는 발신자 불명의 문자를 자꾸 받는다 애인 '케런'은 약 좀 챙겨 먹으라 닦달이고 제이크는 케런의 전 애인 롭을 의심한다 결국 사탄주의 셋에게 끌려가 살해를 당한다 *** 스마일리 표시의 의미는 뭐며 왜 잘생긴 남자애들을 납치 살해하는지는 납치범 그림에서나 짐작하지 설명이 없다 경찰은 오랜 세월 동일범 소행의 사건인데도 조사 수사도 없다 한 번도 영화 내 등장하지 않는다 결국 영화는 최근 희생자가 이렇게 당했습니다 그게 끝이다 어떤 사건의 원인도 해결도 없다 주유소까지 쫓아가 총질을 했는데 cctv 보러 온 경찰도 없고 자동차 번호 수배며 수색도 없다 뭐 하자는 영화인지? ;;; 0.5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