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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똑같아요 (It Takes Two, 1995)

진짜 쌍둥이가 연기를 했다 하기사 CG로 처리하기엔 1995년엔 무리였을 테니.. *** 내용이야 뻔하지만 필연성은 잘 갖추고 있다 못된 새엄마를 맞이 하기 싫은 '앨리사'는 가출을 결심하고 마침 아빠가 설립한 캠프에 야영을 온 '아만다'와 조우하게 된다 둘은 서로의 위치에서 고아원 선생님과 아빠를 연결시켜주기 위해 작전을 짜고 노력을 하는데 막판에 앨리사는 아만다 대신 아동학대 집안에 입양되고 아만다는 예비 남편을 시기한 약혼자의 계략으로 뉴욕 결혼식장으로 끌려간다 결국, 아만다는 집사에게 자신이 앨리사가 아님을 밝히고 도움을 받아 앨리사를 구하고 결혼식을 망치고 아빠를 구해내고 새로운 가정이, 가족이 된다 *** 음악 고전 팝을 잘 활용해서 영화에 맛을 더했다 너무 동화적이라 핍진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에어 아메리카 (Air America, 1990)

Air America는 '빌리'가 마약 운반책으로 함정수사를 받을 때 타고 있던 경비행기 항공사명이다 막판에 시나리오에 족쇄를 다는데.. 마약왕 장군과 근처 군사 세력이 양귀비 밭을 차지하기 위해 난민촌을 사이에 두고 싸우자 자원봉사자 여자를 구하러 '진'이 들렀더니 주민들을 다 태우기 위해서 진이 힘들게 모은 무기를 다 버리고 다 태우자고 한다 이해가 안 되는 게 여자는 남의 물건인데 뭣대로 화물을 다 버리라고 하고 대형 수송기인데 사람 태운다고 낑겨 타면 되지 화물을 다 버린다는 게 말이 되는가?! 영화는 포스터 처럼 세속적인 진과 정의로운 빌리가 만나면서 벌어진 사건을 다루고 있다 핍진성이 한참 떨어진다 항공기 조종 쇼트도 편집을 통해 다 조절하는 것이 뻔히 보여서 사실감이 없다 1.5 / 5

큐티스 (Mignonnes, Cuties, 2019)

영화를 작가주의 관점에서 봐야 할 듯하다 사회 비판이 많은 영화이나 흑인 여성감독이 이전 작과 연결지점에서 왜 이 영화를 만들었을까를 생각해봐야 할 영화다 단지 소아성애자적인 관점에서 영활 만들었다면 남자였어야 한다 헌데 여성감독이다 왜 주인공이 흑인일까도 생각해봐야 한다 감독도 흑인이다 왜 아미는 춤을 추다가 그만두고 아빠의 결혼식으로 돌아가 버렸을까?! 아무리 빗겨나가고 발버둥 쳐도 속한 가정의 굴레를 벗어날 수 없는 엄마가 필요로한 아직은 "아이"일 뿐이란 것이다 3.5 / 5

일도경성 (一刀傾城: One Dagger Collapsed City, 1993)

홍금보 감독의 작품이다 *** 영어 제목에 있어서 혼란이 많은 작품인데 World-wide (English title) Blade of Fury (literal English title) One Dagger Collapsed City 세계 개봉명은 "Blade of Fury" 한자의 의미 그대로는 "One Dagger Collapsed City" 이다 한국에선 후자를 선택한 것 같은데 같은 한자 문화권이라 당시 90년대로선 받아들이기 쉬웠을 것이다 어쨌든 원 의미를 뭉개는 Blade of Fury 곧, 분노의 칼날이란 제목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 그게 짱개든, 한국이든, 그 어느 나라든 말이다 *** 연출이 무척 잘 되어 있어서 홍금보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서의 작품을 찾아보니 그렇게는 없다 주..

펭귄 블룸 (Penguin Bloom, 2020)

나오미 왓츠 나온다 엄마 '샘'은 디즈니랜드를 안 가고 태국 여행을 갔다가 2층 난간에서 떨어져 하반신 불구가 된다 장남은 엄마를 그곳으로 데려간 것 때문에 자책감에 빠져있고 샘은 자신의 불구된 몸에 환멸과 세 아들과 남편을 돌보지 못하는 처한 상황에 좌절한다 장남은 해변가에서 엄마 잃은 새끼 까치를 집으로 데려오고 깜장과 하양 둘이 섞여 있기에 이름을 "펭귄"이라 지어준다 남편은 아내에게 카약을 추천하고 비록 자식들을 돌보진 못해도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같이하고 돌봐야 하는 펭귄 덕에 샘은 살아갈 힘을 되찾는다 그리고 닫힌 맘의 문을 서서히 열고 엄마, 여동생, 카약 쌤, 가족 등과 함께 이전의 자신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샘으로 살아간다 *** 호주 까치는 한국 까치와 다르게 생겼나 보다 까치스럽지..

옐로우 로즈 (Yellow Rose, 2019)

'옐로우 로즈'란 뜻은 '로즈'는 이름이고 '옐로우'란 쥔공이 황색인종이라 붙여진 놀림거리 수식어다 한국에 대입하자면 옐로우 로즈란 말은 안 들었겠지만 다문화 가정도 아니고 불체 가정의, 것도 편모슬하의 딸이 트로트를 좋아한단 설정이다 엄마야 "운"이 나뻐 이민국에 잡혀갔다손 로즈는 왜 그렇게도 운이 좋아서 좋은 레코드 가게 직원에 좋은 이민법 변호사에 좋은 컨츄리 음악 술집에 좋은 컨츄리 음악 대부와 인연이 닿았을까?! 그런데도 배은망덕하게도 불체 승인 서명 안 해준다고 "날 이용해 먹으려고 그랬냐"면서 대부 속을 긁는 소릴 한다 철이 없어도 유분수지 거참~ 결국, 대부가 마련해준 트레일러에서 나와서 엄마와 같은 모텔 청소부 일을 한다 그러고선 엄마와 통화 후 한 곡 썼다고 다시 대부를 찾아와서 술집에..

뷰티풀 뉴베이 에리어 프로젝트 (Beautiful New Bay Area Project, 2013)

뭐지? 이 황당함은?! 항만 작업장을 헐고 주거 단지를 건설하게 된다 아리따운 여작업자를 본 재벌 2세 찌질하게 생긴 젊은 사장은 작업을 거는데 받아주질 않자 그 여사원의 명패를 가져가 버리고 사장은 그 명패를 되찾으러 오면 경비원과 경호원을 시켜 내쫓으라고 부하 직원에게 명령을 내린다 여기까지는 뭐 멜로 비스무리하게 전개되다가 명패 찾으러 본사 사무실을 찾은 여작업자와 격투가 벌어지는데 입식 타법과 그라운드 기술이 버물어진 이종격투기 씬이 연출된다 것도 아주 어설픈... 결국 막는 경비원과 경호원을 물리친 여사원은 도망친 사장을 쫓아가 얼굴에 주먹을 연타로 날려 명패를 빼앗는다 그게 영화의 끝이다 멜로에서 액션으로 갑작스레 전환되는 이 영화의 정체는 뭐지?! 액션이라도 좀 제대로 보여줬으면 그러려니 하..

머홀랜드 폴스 (Mulholland Falls, 1996)

사건의 발단이 되는 피해자이자 파격 노출을 선보인 엘리슨 역으로 나오는 여배우를 보니 이미 여러 편에서 본 유명 배우다 '제니퍼 코넬리'인데 지금까지도 왕성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 머홀랜드 폴스는 무얼 상징할까? 물리적으론 형사 네 명이 범죄자를 초법적으로 사적 처벌을 내리는 벼랑을 의미하지만 비록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법의 한계성을 의미하고 있지 않을까?! 영화의 중심엔 이 남자 저 남자를 만나던 '엘리슨'이란 미모의 여자가 산산조각이 난 변사체로 발견된다는 거다 엘리슨의 정부론 형사팀의 대장 '맥스'도 있었고 핵 위원장 장군도 있었다 두 사람다 엘리슨의 절친 호모의 도촬로 정사장면이 다 찍혔는데 겉으로 보기엔 양측 다 그 필름을 찾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마치 맥스에겐 불륜이겠고 ..

내 친구들은 모두 죽었다 (Wszyscy moi przyjaciele nie żyją, All My Friends Are Dead, 2020)

우연히 발견한 권총에 의해 집주인 애가 포스터의 주인공 아나스타시아의 손에 죽고 총은 돌고 돌아 걸레 둘의 손에 들어가고 거실에서 격투가 벌어지는 바람에 파티 참석한 애들이 총을 맞고 아나스타시아가 세탁기 물을 온 집안에 흘리는 바람에 티비가 바닥에 떨어지는 바람에 감전사로 죽는다 웃긴 게 유일하게 아나스타시아만 살아남는다 *** 말이 안 되는게 죽인 건 여자앤데 찍사 남자애는 왜 그토록 사건을 은폐하려 했고 총이 발사되는 데 그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있어서 희한하게도 총을 맞는다는 설정도 말이 안 된다 그 흔한 감전사로 떼죽음 시키는 것도 진부하다 2 / 5

커넥트 (Come Play, 2020)

전기 괴물 '래리'는 자폐아 '올리버'를 굳이 자신의 세계로 데려가려 하고 이를 막으려는 아빠는 교통 사고를 당하게 하고 엄마는 래리가 올리버를 데려가려던 순간 대신 래리의 손을 잡고 실종되지만 아들을 다시 찾아와 놀아준다... *** 시나리오를 잘 썼다 올리버가 스폰지 밥을 좋아하기에 스맛폰에 집착을 하고 그 스맛폰으로부터 래리가 등장하고 평소에 찐득이 장난감과 아빠와 거리두기 레이저로 래리의 존재를 파악하며 친구가 공터에 스맛폰을 던져놨기에 공터까지 엄마와 도망을 갔지만 그 스맛폰을 통해 래리는 끝까지 쫓아온다 전기 괴물이란 설정 때문인지 조명에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보인다 아들을 대신해서 괴물의 나라로 가버리는 엄마 짠한 모성애를 느낄 수 있다 3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