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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병동 -각자의 아침- (閉鎖病棟―それぞれの朝―, Family Of Strangers, 2019)

병든 엄마와 불륜을 저지른 아내를 죽여 사형수가 되었지만 교수형에도 살아난 '카지키' 양부의 강간에 임신까지 한 '유키' 치매를 앓는 엄마와 살던 집을 처분해야 할 형편이지만 발작을 일으키는 '나카야' 이 셋은 정신병원에서 가족애를 쌓는다 허나 난동꾼이자 방화범이 유키를 강간하고 그날로 유키는 사라지지만 현장을 찍은 평소 찍사의 사진으로 카지키는 다음날 강간범을 찔러 죽인다 이로써 다시 카지키는 감빵에 들어가고 나카야는 퇴원해 어머니를 모신다 2년이 지나 카지키의 공판일에 유키는 변호인측 증인으로 나와 증언과 감사를 하고 살 의욕이 없던 카지키는 휠체어에서 일어날 의지와 희망을 얻는다 *** 유키는 왜 성폭력상담소를 가지 않았을까?! 정신병원 내의 인물들이 몇몇이 다뤄지지만 병렬적이라 산만하다 사실 나열..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Night of the Undead, 2019)

맨 인 블랙인가? 한국에도 이런 B급 영화가 많이 나와야 한다 그런 부분에선 환영이다 헌데 문젠 배우들이 다 늙었다 이런 유의 영화 소재로 영화 찍기엔 안 어울린다 10대나 20대 배우를 기용해서 실험적인 영화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영화 풍토가 되어야 하는데 한국 영화제작기반은 그렇질 못하다 한 편의 일본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일본에선 이런 유의 영화가 너무 많다 돈이 되는지는 모르겠고.. 한국 영화는 아직도 소재와 장르에 너무 후진국이다 가련하고 불쌍하다 무엇이 이토록 한국 영화인들 아니 사람들을 획일적 인간으로 만들었을까?! B급 영화가 뭔지 아직 깨닫지 못하는 상황이 아쉽다 상상력과 표현에 있어서... 3 / 5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Night of the Undead, 2019)

맨 인 블랙인가? 한국에도 이런 B급 영화가 많이 나와야 한다 그런 부분에선 환영이다 헌데 문젠 배우들이 다 늙었다 이런 유의 영화 소재로 영화 찍기엔 안 어울린다 10대나 20대 배우를 기용해서 실험적인 영화를 많이 만들 수 있는 영화 풍토가 되어야 하는데 한국 영화제작기반은 그렇질 못하다 한 편의 일본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일본에선 이런 유의 영화가 너무 많다 돈이 되는지는 모르겠고.. 한국 영화는 아직도 소재와 장르에 너무 후진국이다 가련하고 불쌍하다 무엇이 이토록 한국 영화인들 아니 사람들을 획일적 인간으로 만들었을까?! B급 영화가 뭔지 아직 깨닫지 못하는 상황이 아쉽다 상상력과 표현에 있어서... 3 / 5

클론: 데드 딕스 데이 (Dead Dicks, 2019)

남매간의 애틋한 서로 위함도 알겠고 원망도 알겠지만 전하려는 주제가 모호하다 오빠가 그린 똥꼬 벽화에서 나오는 복제인간은 금세 이전 기억을 되찾고 똑같다 동생은 그 시체 치우기에 바쁘고 영화가 조울증 환자 본인과 간병인인 가족의 고충을 상징적으로 말하는 건지 아니면 그 흔한 판타지 더하기 SF 복제인간을 얘기하는지 애매모호하다 오빠가 그린 벽화는 똥꼬가 아니라 여성의 음부였고 거듭나고 싶어한 오빠의 죽고싶도록 살고 싶은 거듭남의 상징였으리라... 오빠를 되찾기 위해 그 음부를 통해 산도를 지나 도착한 여동생은 뭘 보고 그리 눈이 땡글 해졌을까?! 상징이 많은 영화다 2 / 5

데스 숏컷 (SHORTCUT, 2020)

어린 남매가 터널 입구에서 모험을 시작하려다 여동생이 어둠의 괴물에게 납치당하고 오빠는 평생을 죄책감에 터널 안에서 괴물을 연구하고 물리칠 연구를 했지만 괴물에게 당하고 만다 바로 그 터널에 아이들이 길을 잘못 들어 갇혔다는 얘긴데.. 아이들이 그 연구를 마치고 무기인 조명 지게차를 완성해서 터널을 빠져나오고 쫓아온 괴물을 불 태워 죽인다는 거다 근데 어른들은 애들의 말을 한 개도 안 믿어준다 영화의 주제는 "아이들의 말을 귀담아 듣자"는 것이다 분명 동생을 잃은 오빠도 어른들에게 사건을 말했을테고 안 믿어줬기에 혼자서 대전을 치루러 했을 테고 50년이 지나 다섯 아이들이 괴물을 물리쳤다는데도 못믿고 탈옥범을 찾아 터널 갔다가 괴물한테 당한다는 설정이니까.. 헌데 말이 안 되는 게 과거의 줄리오는 어째서..

응보, 2020

와이리 지겹노 ㅠㅠ 사학비리 기간제에서 정규직으로 가기 위한 뇌물 매춘 마약김밥이 아닌 마약 된장 간장 고추장 마약 한약 착각 빙의 착각 지박령 한의원 부녀가 저지른 부모의 살해 착한 왕따녀 손녀 미진 진짜 귀신이 된 엄마 딸을 지키기 위해 지박령이 된다 그래서 딸을 죽이려는 한약방 주인을 염력으로 죽이고 딸에게 축복하고 성불한다 *** 근데 한승연뿐만 아니라 다 발연기라 딱히 구분이 안 간다 결국은 감독이 원한 연기 수준이 그것 밖에 안 된다는 것... 아니다 시나리오 자체가 그러니 영화 수준이 인과"응보"다 ㅠㅠ 1.5 / 5

종이꽃 (Paper Flower, 2019)

죽으려는 소리는 살려달란 외침.. 그건 정말 소중한 무거운 주제지만... 전개 방식은 아쉽다 비현실적이고.. *** 안성기 씨도 참 많이 늙었다 아역 배우할 때도 엊그제 같은데.. 신파쪼 울고짜는 드라마일 줄 알았는데 많은 부분 코미디다 유진이 이렇게 노래 잘 부르는 줄은 몰랐다 연기들이 대부분 개차반이다 1퍼센트의 우정이 생각나기도 한다 캐릭터 분석이 미흡하다 전개도 그렇고... 결국 인간은 기억되고 싶지만 그만한 가치가 없단 걸 인정치 못하는 피조물이다 ㅠㅠ 2.5 / 5

사냥의 시간 (Time to Hunt, 2020)

욕 진짜 졸라하네 ㅋ 무슨 인 줄.. 대개의 은행이나 도박장 털이는 현대나 과거나 어쨌든 현실을 기반으로 두는데 총기 자유화가 안 된 한국 배경이라 미래를 비겁하고 얍삽하게 시대 설정했다치고 문젠 첫씬 이후에 어디에 미래 느낌이 나냐는 거다 사냥의 시간이란 설정 자체 곧 얼마든지 도망가라 잡아줄테니 이런 영화가 한 두개인가 결국 영화의 흐름은 생양아치 친구 넷이 도박장을 털고 경찰한테 사냥 당한단 얘기일 뿐... *** 그냥 현재를 배경으로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유명 카지노를 턴다거나 도박장을 턴다거나 그럴 자료조사를 할 자신도 없었겠지 노력도.. 1 / 5

브레이킹 뉴스 인 유바 카운티 (Breaking News In Yuba County, 2021)

시나리오를 배우면 이런 말이 있다 인물을 사실감 있게 설정하면 이야기는 저절로 쓰여진다 결국 인물들의 삶과 성격과 가치관을 제대로 설정해주면 그 인물들이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는 거다 *** '수'는 존재감 제로의 감정 노동자 전화 상담원이다 남편이나 여동생 조차 자신의 생일을 기억 못 해주고 남편은 바람 피기 바쁘고 여동생은 방송국 피디로서 이름 날리기 바쁘다 없는 자존감에 늘 자존감 유지보수 강의를 듣던 수는 남편이 자기 생일날 바람피우는 장소를 찾지만 남편은 아내를 보자 심장마비로 죽는다 여기서부터 본격적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남편 '칼'은 남동생 덕분에 은행원으로서 돈세탁을 했고 남동생은 좀도둑였다가 흑인 여자 만나 손을 씻었으나 중국 조폭의 괴롭힘을 당하고 잡화매장에 취업한 전과자 남동생을 미워하는..

1914 전투 (LEGIONY, The Legions, 2019)

러시아군 탈영병이 주인공이다 현대전에서 뭔 놈의 기병대며 참호 안의 소총과 기관총과 대포를 다 이기냐 사랑은 움직이는 거고 여자는 영웅에게 끌린다 뭐 약혼자가 전사했으니 고무신 거꾸로 신은 건 아니겠지만 서두 헌데 살아 돌아온다 졸지에 탈영병은 여자 훔친 도둑놈이 되고 여자를 빼앗긴 남자는 홧김에 폭파 전선 이으러 혼자 적진을 향하고 이를 또 탈영병은 구해서 야전 병원에 데려다 준다 뭐지? 탈영병은 여자도 그 여자 약혼자도 각각 죽을 위기에서 구해준다 탈영병이 얻은 거라곤 전쟁고아 소년 아 맞다 초반에 광장에서 폴란드 소대급을 저격수로부터 구해준다 뭐지? 탈영병은 천사인가?? 전쟁 영화 겸 역사 영화인데 알고 보면 로맨스였다 정체성이 불분명하고 편집과 서사가 하나의 주제로 이어지지 못한다 적어도 폴란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