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어미 밑에서 항구 선원의 돛 수선으로 살아가던 어린 외동딸 리지는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는데 선원들에 의해 동정을 잃자 엄마는 리지가 여자 구실을 못하게 만든다 일찍이 엄마가 병으로 죽자 리지는 유명 극단에 들어가 사환 노릇을 하고 성희롱을 일삼는 난쟁이 배우가 죽자 배우가 될 기회를 잡는다 유명세가 있을 즈음 기자이자 희곡작가 존을 만나게 되고 존의 기사도 정신에 매료되어 결혼까지 가지만 여자구실을 못함으로써 평소 존과 연애질을 하던 극단 무용수 에벌린에게 잠자리와 하녀 역할을 하도록 매수한다 어느 날 존은 독살인지 음독자살인지 모르게 죽고 에벌린의 증언으로 리지는 남편 살해 용의자로 법정에 선다 한편, 라임하우스 연쇄살인을 맡게 된 호모 경위는 총알받이 땜빵구실하러 왔다가 벽에 쓰인 방관자도 범죄자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