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와 마이크 두 배우의 대결인데 할배와 아저씨의 대결이라 성립 자체도 안 되고 구도 자체도 안 된다 미키는 원래 권투선수였던 건 안다 마이크는 보통 맨손 격투로 영화를 많이 찍었는데 여느 액션 배우와 같이 나이가 듦에 따라 총으로 갈아탄다 한 중간 쯤 단계인데... 마이크의 근접 격투씬을 기대하다간 큰코다친다 있긴 하지만 짧고 상대가 너무 허접이다 미키가 역할한 조니도 마찬가지고... *** 마약단속국 요원 제임스는 현장 진압 중 총기 난사로 한 엄마와 두 딸을 죽이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툭하면 나오는 그 소재)으로 병가인지 뭔지 집으로 온다 (웃긴 건 첫씬에 마약범들이 총을 넘 못 쏘는 것도 웃기고 단속국은 일종의 경찰인데 체포할 생각은 안 하고 죽이기 바쁘다) 한편, 두 아이의 아빠를 살해한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