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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너프 필름에 관한 이야기다
억만장자 크리스천의 부인은 남편이 죽고
열어본 금고 내의 8밀리 필름의 정체가 뭐며
그 속의 피해자 소녀는 어떻게 됐는지를 밝혀달라 의뢰한다
가문의 영광이 달린 문제라 극비에 부치는데
웰즈는 추적에 추적을 거듭한 끝에
헐리웃 배우의 꿈을 안고 뉴욕 폰 제작자 에디까지
그 소녀 메리가 간 것을 밝히고
도청을 한 끝에
스너프 필름계의 이단자이자 교주급의 벨벳이 위에 있음을 알게 된다
영화 제작 의뢰를 부탁하는 척하며
영화 제작을 참관하길 원하는데
벨벳은 웰즈의 정체를 알고 있었고 함정이었다
알고 보니 크리스천은 갑부로서 개인 의뢰를
변호사를 통해 했고
그 변호사가 사모 몰래 배신을 때린 거였다
갖고 간 총도 뺏기고
도와줬던 포르노 가게 점원 맥스가 인질이 된 터라
필름도 뺏기는데
웰즈는 사모에게 물었던 백만 달러의 행방의 이야기를 꺼냄으로써
변호사가 중간에 삥땅쳤음을 밝히고
내분을 일으켜 벨벳 석궁에 변호사는 죽고
변호사 총에 벨벳도 죽는데
벨벳 전문 살인마 머신은 벨벳 명대로 웰즈를 죽이려 하자
웰즈가 챙긴 송곳으로 배에 구멍을 낸다
총알을 겨우 한 개 간신히 끼워 넣어 수갑을 푼 웰즈는
에디에게 쫓기는데 일단 가족을 피신시킨다
사모에게 알렸더니
사모는 남편의 변태 잔혹 행각에 자살해 버리고
메리 엄마와 웰즈에게 돈을 남긴다
웰즈는 에드의 거처를 찾아가 줘 패고
메리를 죽인 장소로 가선
메리 엄마에게 사실을 말하고 허락을 구하고
패죽이고선 근간 모은 폰 테입과 실종자 사진 등의 자료와 함께 태운다
머신을 수소문한 끝에 찾아가 비록 부상을 입지만
배때지에 뺏은 칼을 박아 죽인다
웰즈는 메리 엄마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받는다
***
솔직히 가학 피학적 스너프 필름을 보는 이유를 모르겠다
웰즈는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접하는 현상과 쓰레기들을
이해치 못하고 무참히 죽은 메리에 대한 슬픔과
쓰레기들을 죽이면서도 가책조차 없는 사이코패스들에서
더러워진... 맥스가 말한 대로
악마와 같이 춤을 출 순 있지만
개화시킬 순 없단 말처럼
자신조차 비록 정의의 복수였지만
악에 더럽혀졌고 그랬기에 아내를 안고
통곡하며 자신을 구해달라고 한다
하~ 세상엔 가라지가 너무 많다
가라지와 같이 세상을 살면서
하나님을 원망치 않기란
의인과 선인은 이해하기 힘들고 믿음을 지키기 힘들다
영화는 강조명과 강렬한 음악으로
그런 흑백의 통렬한 세상의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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