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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라나 다트를 쓰지 왜 굳이
저런 허접한 테이프 녹음기를 썼는지는 알겠지만
추억 때문인 건 알겠지만
답답한 부분이 있다^^;;;
***
어쨌든 어릴 적 집 화재에서 자신을 살리고자 죽은
형 알렉스를 영웅으로 늘 여기고 있던
마커스는 형을 늘 추억하며 추적하지만
뇌종양으로 청력을 잃게 되는 위기에 빠진다
청력을 잃기 전
소원 목록 갖고
형이 음반 녹음하려 했던 뉴욕 작업실까지
여행을 떠나려 하지만
수술을 앞둔 마커스를 부모님께선 허락지 않고
마커스는 무단 가출을 감행한다
길을 가다 칠 뻔한 여가수 웬디와 뉴욕까지 함께 하며
이런저런 일을 겪고
마커스 녹음 목록에 있는 소리들을 녹음한다
어렵사리 뉴욕에 도착한 두 사람
웬디가 가졌던 오래된 귀한 기타는
결국 전 남친에게서 구한 것이 아닌
팔아먹기 위한 수단였고
알렉스 형이 마커스를 구한 것이 아니라
화재로 자살했음을 알게 된다
결국, 마커스는 형을 위한 여행이
녹음이
다 헛 짓거리였단 걸 알게 됐지만
부모님의 사랑과
여자사람 절친들의 우정에
그리고..
자신의 목소릴 아껴주고 인정해준 마커스로 인해
가수의 길을 다시 가고자 하는 웬디로 인해
귀머거리로서의 삶을 새로 시작하고
마커스가 여행 중 녹음한 음향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된다...
***
편집이 상당히 간결하다
감정선을 좀 더 길게 끌어줬으면 하는 쇼트도 있는데
서사에 집중해서 끊어 버린다
소리에 대한 소재이므로
당연 소리에 대해
음향학적으로 노이즈에 집중을 하고 있지만
영화적으로 보면 룸톤이나 그런 부분을 잡아내진 못하고 있다
정말 늘 당연히 있던
시각이나
청각을 한 순간에 잃는다면
아니.. 그걸 미리 알고 있다면
어떻게 대비하고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더더군다나.. 가족과 친구와 그 외 인간관계에서의 변화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를
보여주는 영화다
대개의 영화는 갑자기 잃고 나서를 보여주지
잃을 거라는 것을 상정해서 보여주진 않으므로...
이 영화는 노래에 초점이 맞추어진 게 아니라
사람에게 초점이 맞추어진 작품이다..
***
근데 남주 키언 잔슨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어릴 적 모습과 너무 닮았다
아들이라고 해도 믿을 듯..
하기사 난 안면인식 장애가 있으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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