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ㅍ

플라이 미 투 더 문 (Un plan parfait, A Perfect Plan, Fly Me to the Moon, 2012)

잔인한 詩 2022. 1. 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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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제는 A Perfect Plan, Fly Me to the Moon

두 가지가 있다

프랑스 원제엔 전자가

영화의 주제 및 소재로 따지면 후자가 낫겠다
이자벨의 선친이 달에 데려가준댔다고 해놓고 못 그랬다고
두 번씩이나 장 이브에게 말을 했고
달이란 물질적인 행성이라기 보다
장이 러시아 비행기로 대리 체험시켜도 줬고
결국 사람은 같아도 두 번째 결혼이니 원칙은 맞는 거니까
영원한 사랑이 달이라고 한다면 말이다..
***
발단 전개 결말 등은 뻔하다 근데
베베 꼬우거나 억지 설정을 한다거나 족쇄를 채우지 않는다
좋은 각본이다
쨌든 이자벨은 10년을 동거한 애인과 결혼도 하고
더더군다나 보수적인 시댁 입장에선 결혼을 해야 애를 낳을 수 있다기에
동생이 세운 계획대로 코펜하겐에서 매수한 가짜 결혼자는 오질 않자
어리버리해 보이는 장을 목표로 삼고 
추파를 던지고 유혹하고
케냐까지 따라가서 사자도 대면하고 
원주민을 만나 얼떨결에 재수로 결혼까지 하는데
장의 형이 혼인 신고를 하는 바람에
동거인 피에르와 혼인신고가 되질 않자
이자벨은 러시아까지 쫓아가서 깽판을 놓는데
늘 가지고 다니던 녹음기가 켜진 줄 모르고
동생과 통화한 것을 장이 듣고선
몹시 슬퍼하며 이혼서를 순순히 주는데
이자벨은 사실을 다 알게 됐음에도
다 이해해주고 러시아 관광까지 시켜주고
추억까지 만들어주는 장이 눈에 밟히고
동생 내외와 늘 찾는 볼링장에서 
스텝이 안 된단 잔소릴 듣고선
꽉 막힌 틀에 박힌 삶은 싫다며 약혼반지를 빼서 피에르에게 주고선
수개월이 지나 수소문 끝에 장을 찾아
장이 아끼는 사람들을 불러 성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
사람이 착한 것 더하기 
사랑에 빠지면 저토록 사람 보는 눈도 없어지고
이용당하나 보다
그런 장에게서 자유로움과 선함을 
순수한 사랑을 깨닫고 
이자벨은 영원의 반려자로 생각하는 것이다
***
무척 편집을 음향, 음악의 음량을 조절하며
컷인 아웃점 잘 살리고
씬의 지루함이 없애고 
서사의 긴장감과 호기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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