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ㅍ

파이널 포트레이트 (Final Portrait , 2017)

잔인한 詩 2022. 1. 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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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 인물이다 
국적 스위스 
출생 1901년 10월 10일, 스위스 그라우뷘덴, 스탐파(Stampa)
사망 1966년 1월 11일,(향년 65세) 스위스 그라우뷘덴, 추르
장르 초현실주의, 큐비즘, 표현주의, 형식주의
게다가 영화 내용도 실화라고 한다
***
제임스는 결국 미국에서 닥달하는 애인의 성화에 못 이기고
끊임없이 완벽을 추구하며
자기 눈엔 완성작으로 보이는데도
덧칠했다 다시 칠했다를 반복하는 자코메티의
붓 드는 습관을 파악하여
덧칠하기 전에 뺏어서 귀국하고
그 초상화 전시를 하는데
다시 오란 편지를 남겼다 하지만
자코메티는 죽은 뒤라 무의미
그래서 영화 제목이 마지막 초상화이다
***
예술가로서의 자존심, 자괴감, 부도덕, 
술담배 중독성 등을
제임스가 모델을 하면서 겪고 지켜보는 자코메티의 모습과
대화에서 느낄 수 있다
수필 『방망이 깎던 노인』도 생각나고
『독 짓는 늙은이』도 생각난다
헌데 그 수필의 주인공들은 성실했고 도덕적였는데
자코메티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특히 아내에겐 인색하고 
창녀에겐 다 퍼주고..
예술이 꼭 난잡하고 괴짜여야만 좋은 작품이 나오는 건
아니라고 본다
물론 상상의, 세상을 보는 관점의 한계를 뛰어넘다보면
이래저래 유혹이 많겠지만
그래야 한단 것도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이리라..
***
관찰자적 입장에서 예술가 것도 한 유명화가를 묘사한 건 좋은데
영상기법 조명, 고속촬영, 대접사 등
화면적으론 좋게 평할 수 있겠지만
서사로선 여어엉 아니다
자코메티가 유명 화가 조각가라고 해서
영화의 짜임새와 구성이 잘 됐다고 볼 순 없다

영화는 영화고

그림은 그림이다

2.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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