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ㅋ

킬러 와이프 Mrs. Serial Killer, 2020

잔인한 詩 2020. 5. 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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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는 이러하다

소노는 유명 산부인과 의사를 만나 결혼을 하지만

의사를 만나기 전 애인인 경찰에 의해

남편 조이는 미혼모 연쇄 살인범으로 잡혀들어간다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소노는 알아주는 변호사에게 자문하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자

남편이 감옥에 있는 동안 연쇄 살인이 계속 일어난다면

남편이 풀려날 것이란 조언에 힘입어

연쇄 살인범 흉내를 내며 

학교 제자 아나슈카를 납치하여 거사를 치루고자 하지만

맘이 약해 그러진 못하고

시체를 입수해서 자신의 장기인 문신을 똑같이 해서

아누슈카가 살해 당한 것으로 위장

남편을 보석시킨다

아직도 병원 지하실에 묶여있는 아누슈카를

조이는 평소 하던 대로 수술하려하자

그제사 아나슈카, 아나슈카 구하러 온 애인 시드, 소노는 

남편이 실제 살인범임을 알게 되고

시드가 보낸 문자로 경찰 전남친이 찾아왔지만

넷 다 조이에 의해 감금된다

전남친이 조이에게 집착을 보인 것은

전애인의 남편이어서가 아니라

이전 희생자 중 한 명이 전남친의 누나였던 것

소노 손에 박힌 메스로 묶인 것을 푼 전남친은 조이와 격투를 벌이고

나머지 셋이 도망치는 와중에

조이의 메스에 임신해 있던 소노는 아이를 잃는다

병원신세를 지던 소노와 아누슈카, 간병하던 전남친과 시드는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되는데

메스가 등에 꽂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조이를

병원 측에서 살리는 바람에 

변호사의 도움으로 탈출했다는 것...

***

감독이 각본, 연출, 편집, 음악까지 했다

어떤 성향인지는 한 작품으로 파악할 순 없으나

심각한 상황에서도 가벼운 음악을 쓴다든지

격투씬에서 과장된 연출을 보인다든지

블랙 코미디 성향이 강한 듯하다

서사는 열린 결말로 맺었는데

설마 2편을 만들 작정은 아니지 싶다

자화자찬식으로 조이가 소노에게 말한 바

영화는 두 번봐야 진수를 알 수 있다하지만

딱히 이 영화를 두 번 볼 가치는 없을 듯하니까 말이다

인도 영화치곤 춤, 노래가 안 나와서 좋긴 했지만

각본에 있어서 너무 뻔한 전제와 뻔한 전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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