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페어 the answer (アンフェア the answer, Unfair 2: The Answer, 2011)

북해도 경찰서 과장 이치죠와 내연관계인 유키히라는
전남편과 경찰 비리 usb 해독하고자 하지만
여전히 도쿄 못총 연쇄살인은 
사건 용의자 순서대로 3인까지 벌어지고
결국 유키의 남편이 용의선상에 오르는데
남편조차 살해당한다

현장엔 유키의 지문이 묻은 못총이 발견되고
유키는 살인범으로 체포되는데

취조 차 온 어린 검사 무라카미는 유키와 짜고 
인질극을 벌여 서에서 빠져나온다

무라카미는 사실 돕는 척하지만
이치죠는 연쇄살인범을
무라카미는 이치죠를 관리 감독하는 수괴

결국, 유키를 감시할 목적으로 접근했던 이치죠이지만
사랑에 빠지고
질투심과 usb 획득 겸사겸사 유키 전남편을
연쇄살인범 모방을 해서 죽였던 것

usb는 무라카미에게 넘어가고
그 usb는 특정 컴에서만 해독이 가능했던지라
유키는 살인범과 짜고 usb를 넘겼던 것이고
그 usb는 암호해독이 완료되면
유키의 컴에 자료가 전송되고
usb는 파괴되게끔 유키와 전남편이 준비했던 것
***
언페어 이 드라마 및 영화의 전제는 그렇다

개돼지 국민을 바른 길로 인도한단 명목하에 
비자금이 필요하고
경, 검찰의 수괴와 하수인이 그 비리를 파헤치는
하급 경찰들을 죽여나간단 설정이다

이런 유의, 이런 유라함은
전체주의 국가의 성향이 강한 일본에서도
개인주의 및 인권의 목소리를 담은 영화가 꽤 있는데
그런 유의 영화가 언페어란 영화다

헌데 그 묘사방법과 서사의 구조는
뒤통수치기에 의해 뒷받침되는데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인데
이런 건 너무나 많은 영화에서 차용되고 있는 거라
신선함이 그렇게 없다

더더군다나
느릿느릿한 전개방식, 편집, 카메라웤
거의 없다시피하는 액션 등은
극의 긴장감을 줄 수가 없고
스릴러가 아닌
드라마라고 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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