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안녕, 이환영 (你好, 李焕英, Hi Mom, 2021)

잔인한 詩 2022. 2. 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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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배역을 이렇게 했는지 이해가 안 되었다
할매를 아역에서부터 계속 쓰는지..
그건 조사해보니 답이 나오는데
주연인 여자가 중국 유명 희극인이고
각본을 쓰고 연출과 주연까지 맡아서 
실화에 영감을 받아 만든 한 영화기 때문인 줄로만 알았는데
그게 아녔다
철저히 자기의 현재 나이에서의 입장에서 보는 관점였던 것!
기존의 대부분 영화나 노래는
아들의 어머니 전상서 정도였지만
이건 딸의 어머니 전상서의 영화다
영화의 구조나 표현방식은 수상한 그녀 처럼
과거로의 여행이란 맥을 같이한다
이환영은 쥔공의 어머니 이름이다
***
서사는
쥔공은 엄마를 기쁘게 하려고 좋은 대학 입학축하식을 열리지만 
들통나고 쪽팔려 토끼다 차 사고를 당하는데
깨어보니 자신이 태어나기 전의 
1981년 중공으로 가있다
엄마에게 좋은 일만 있게 하기 위해 애쓰는데 녹록치 않다
근데 알고 보니 엄마는 먼저
과거로 와있었고
딸인 효령을 알고 있었고
연기했던 것
그게 딸이 자신을 위해 
그토록 애쓰는 걸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엄마란 존재였다
***
애틋하고 
짠하다
영화 기법이 하찮을 줄 알았더니
우습게 볼 게 아니다
흑백의 의미는 흔한 과거와 현재의 의미가 아니라
쪼개진 엄마의 인생의 의미였다
가난하고 협착한 삶을 살았던 엄마
외모도 이력도 못난 딸을 
이뻐해준 엄마에겐 딸이 칼라였다
그 엄마에게 바치는 전상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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