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ㅅ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 (Scary Stories to Tell in the Dark, 2019)

잔인한 詩 2022. 7. 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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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가 왜 '사라'와 겹치는지는
인물들의 성격에서 찾을 수 있다

스텔라는 엄마가 집을 떠난 이유가
스스로도, 주위에서도 자기 때문이란 자책감과
흉가에서 사라의 책을 가져왔기에
친구들을 잃었다는 죄책감과
자신의 꿈이 소설가였기에
사라의 책을 보고 싶었던 것도 있고
사라도 글을 써서 사람을 죽이며
사라 집안이 제지공장을 하면서
수은 중독으로 애들을 죽게 했으면서도
백색증의 사라에게 다 뒤집어 씌웠다는 점
결국 결자해지라고 
사라의 원혼을 달래줄 수 있었던 것은 

스텔라 밖에 없었던 것이다

죽는 순서는 역시나 스텔라의 말을
안 믿는 정도의 순이다
어기, 척의 누나, 척, 보안관
물론 동네 양아치가 1순위였으나 차치하고..

근데 인도계 미국인 병역기피자 라몬을 설정하기 위해
닉슨의 대선과 베트남 파병을 영화 내내 비쳐주는 건
너무 소비적인 설정이 아녔을까?

스텔라가 친구 어기와 척을 되찾겠다는데
2편을 만들 작정은 아니겠지?

사라의 누명을 밝혀 나가는 과정은 필연성이 있었으나
다른 애들이 왜 그런 식으로 당하는지에 대한
연결점을 찾지 못하겠다
구심점을 향해 달려가는 방향성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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