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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블록의 <미스 에이전트>가 생각나게 하는 영화다
그 영화에서도 FBI 요원이 평소 여자들이 꾸미고 남자들 앞에 서는 것을
반대하는 인물였으나
실제 겪어보니 그게 아녔다는 이야기였는데
이 영화에서도 사람이 아닌 개인 주인공이
평소 도그 쇼에 나오는 개들을 개무시하다가
인정하게 되는 내용이다
또한 여러 형사물에서 혼자 일하고 싶다는 인물이
파트너를 이해하고 같이 하게 된단 것과 일치한다
허나 사람이 아닌 개라는 것..
***
어쨌든 맥스는 길거리 출신 경찰견이다
부두에서 잠입 FBI 요원 업스틸과 대치하다가
판다 아가 린 링을 밀수하려던 놈들을 놓치고
그 거래 현장이 도그 쇼임을 알게 된다
맥스는 도그 쇼의 출연 강쥐로
업스틸은 핸들러로 위장 잠입하는데
뻔한 대로 첨엔 티격태격하다가
뻔한 대로 맥스는 주변 출연 강쥐들을 압도하며
최종 결선에 오르는데
전 세계 밀거래 주범이 1등 강쥐와 희귀 동물을
거해하고 있단 걸 아는데
1등을 해서 미끼가 되려고 했던 작전은 실패하고
연모하던 강쥐가 1등이 되어 납치당한다
맥스는 평소 지원이 필요 없다던 비둘기의 도움으로
희귀 동물 납치범의 뒤를 쫓고
판다를 구한다
***
뻔한 설정에
뻔한 전개이다
강쥐와 인간의 불소통
허나 강쥐끼린 대화 가능
인간보다 더 똑똑한 강쥐
이해와 화합
그게 인간과 강쥐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vs. 인간
인간 vs. 강쥐
강쥐 vs. 강쥐
이다
허나 당연 인간들간의 각 개개인들의 이해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같은 그릇 속에 뭘 어떻게 넣고
어떤 맛의 음식을 만들어 내는가는
모든 대중 영화의 과제이다
그냥 강쥐가 좋다
그래서 좋다
해피엔딩으로 향하는 전개 방식도 좋고
연출 방식도 좋다
영화 말미에 메이킹 필름과 정사진이 나오는데
강쥐를 얼마나 사랑해서 만든 영화인지가 보인다
얼마나 힘들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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