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ㅅ

소울 (Soul , 2020)

잔인한 詩 2020. 12. 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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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애니로선  

2D는 일본이고
3D는 미국을 따를 나라가 없다
사실적 묘사와
극적인 표현에 있어서...
***

이 영화는 사탄주의를 내포하는 영화다

소재도 그렇지만 

아래와 같은 장면에서 알 수 있다

네로의 십자가
기독교 박해 문양
평화의 상징으로 둔갑한 적그리스도의 상징
평화, 반전, 항의의 심볼
십자가를 거꾸로 해서 횡선을 부러뜨린 것
사람을 거꾸로 매달아 죽이는 형상
까마귀 발자국: 죽음과 파괴
일루미아티의 잣대에 의한 심판(살해)를 의미

***

한글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 영화다

***

중딩 소규모 쌤을 하고 있던 조는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화되던 날

하필이면 그토록 바라던 유명 재즈 연주자의 세션으로 오디션을 보게 된다

인정을 받아 담날 나오라는 허락을 받고 

너무 기뻤던 나머지 복잡한 뉴욕길을 걷다가

맨홀에 빠지고 혼수상태에 빠진다

하늘나라로 가느냐 하는 길목에서

자신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었던 조는

거꾸로 달려 

생명으로 태어나기 전의 영혼 세계로 들어가서

얼떨결에 스승이 된다

모든 영혼은 자신 속성에 맞는 마지막 spark 번쩍임을 갖춰야

지구로 내려가는데

아무리 조가 내려가려가려고도 해도 되질 않고

22란 이름도 없는 번호판 단 영혼의 스승이 된다

22는 모든게 시큰둥 관심이 없다

조는 이런 저런 세상 재미를 가르쳐 주고 싶어 하지만

의미가 없고 

돌아갈 욕심에 풍차 windmill 세력에 영합하여

지구로 내려가는데

22와 조가 몸 바뀜이 일어난다

조는 냐옹이가 되고

22가 조가 되는 것...

22는 조의 몸을 가지고선 하나둘씩

지구의 사소한 아주 사소한 것들에 

피자, 사탕, 떨어지는 낙엽, 세월의 공기에 감탄하고

재즈란 것에도 가치를 인정하게 된다

한편, 조는 평소 재즈에만 몰입하느라

가까웠던 이발소 주인에게서도

소원했던 엄마에게서도  

못 느꼈던 그 애정과 사랑을 느낀다

하늘나라 가는 인원수 확인하는 회계사는

조가 토낀 것을 알고

지상으로 내려와

둘을 하늘나라로 끌고 가는데

22는 새 생명증을 완성했지만

그걸 조에게 건네고 사라지고

22는 자신의 삶의 의미는 없다며

괴물 영혼이 된다

조는 22가 건네준 새 생명증으로 

어렵사리 얻은 유명 재즈클럽의 세션이 되지만

조의 바지 주머니에 든

22가 소중히 여긴 아주 사소한 것들을 보며

자신이 놓쳐버린 

삶의 소중함을 깨우친다

그리고 다시 22에게 새 생명증을 건네준다

이에 안타깝게 여긴

태어나기 전 영혼 세계 관리자는 

조에게 지구 귀환을 허한다...

***

발상이.. 아주 특이한 영화다

대개는 환생이며 하는 영화는 많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는 영화다

사람마다의 특성이 다 갖춰졌고

원하는 것이 다 완성이 됐을 때

생명으로 태어난단 설정이다

조가 오핼 했듯이

어떤 재능이 그 마지막 번쩍임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건 재능이 아니라 

삶에 대한 감사함이란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는.. 조가 늘 가던 이발소에서 드러나는데

비록 자신이 하고 싶었던 건

수의사였지만

이발사 하면서도 좋은 손님들과 대하는 그것에 

만족하는 삶.. 

어떻게 보면 참 어려운 주제이다

세상에서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순 없다

어느 자리서든 주인공이란 식의 영화는 수없이 많다

헌데 실제론 그렇지 않다

모습이, 자리가, 위치가 어떠하든

인생에선 분명히 주인공과 엑스트라가 있다

엑스트라의 위치에서도

주어진 작은 것에 만족함이 

진정한 행복이며 소임이 아닐까?!

하는 것이 이 영화의 주제이다

그것을 아주 사실적인 3D기법으로

감미로운 재즈 선율로

깜찍한 그림체로 묘사하고 있다

***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곧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에베소서 4 :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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