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ㅅ

살인자 말리나의 4막극 (Marlina si Pembunuh dalam Empat Babak , Marlina the Murderer in Four Acts , 2017)

잔인한 詩 2021. 1. 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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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인가?!
원사에 극원사
것도 롱테이크
틸다운 팬 달리샷 없다

말로 다 떼운다
***
핍진성에 있어서도 현대와 근현대가 막 뒤섞여있다
시대적 배경이 대체 언제란 말인가?!
휴대폰을 쓰는데 파출소에선 
카본식 타자기를 쓴다
양아치들은 총 대신 칼을 가지고 다니고
버스 대신 트럭이 버스 역할을 한다
***
서사는 4막으로 나뉘어져 있으나
별 의미가 없다
과부로 사는 말리나에게
동네 양아치 여섯이서 윤간하러 오고
한 젤 젊은 놈은 지네들끼리 일 처리하느라  보내 버리자
거실에 있던 양아치 넷은 독 열매로 만든 닭스프로 죽이지만
안방에 있던 두목은 밥을 거절하는 바람에 강간을 당하고
말리나는 두목 칼로 대가릴 잘라버린다
자른 대가릴 가지고 경찰서로 자수하러 가는 길에
출산일이 오늘내일하는 이름이 노비인 친구를 만나지만
패거리들이 독살 및 처형당한 것을 알고 따라온 양아치 둘을 피해
말리나는 말을 타고 파출소를 찾지만
무관심한 처리에 그냥 포기한다
한편, 양아치 막내에게 붙잡힌 노비는 
말리나를 집으로 불러들이고
말리나를 강간하고 있는 막내 대가릴 친다
이후 그토록 세상 밖으로 안 나왔던 
아기가 나오고.. 말리나가 받아낸다
***
스릴러라기 보단 코미디이다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만들어진 영화다
액션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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