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ㅅ

세인트 모드 (Saint Maud, 2019)

잔인한 詩 2022. 7. 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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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드 역 배우 목소리가 참 이뿌다
***
의료사고로 덤탱이를 쓴 모드는
죄책감에 사로 잡혀
천주교의 폐해였던 
자학적 사이비적 신앙에 빠져들고
무신론자 시한부 환자 무용수의 조롱에 
싸다구를 날리는 바람에 간병일에서 쫓겨난다

타락의 길 
술과 섹스에 빠져있다가
다시금 정신을 차리고 전도할 목적으로
무용수를 찾지만 여전히 비아냥 대고
모드의 눈엔 마귀로 보였기에 
가위로 찔러 죽인다

모드는 아세톤 한 통을 들고 
바닷가에서 분신자살을 하는데
그것은 모드에게 있어선
날개 돋힌 천사가 되는 마지막 고행였던 것이다

2.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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