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ㅂ

반아종횡 (伴我縱橫: Rhythm Of Destiny, 1992)

잔인한 詩 2022. 7.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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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부성이 처음 등장하는 씬이 
음악학교 단체 무용수 중 하나로 나온다

이 영화의 제작연도는 실제로 곽부성이 백댄서 하다가 
가수로 뜬 직후이다
이 영화의 서사 자체가 
곽부성의 실제 상황을 모티프로 하고 있는 거다
***
형 '아비'는 어려서부터 감옥을 들락이는 문제아였고
홀어머니 석을 썩이는 아들였지만
남동생 '아화' 만큼은 끔찍히 아끼는 형이었다

대만에서 다이아 밀수로 큰돈을 벌었지만
밀수 조직의 마약 밀수 권고를 뿌리치고
귀향한 후
집도 사고 음대 들어간 동생 뒷바라지를 하면서
나이트클럽을 운영한다

동생이 가수 대회에서 우승하도록 
심사위원에게 협박을 하고 대회가 열렸지만 등수 외가 된다
형은 화가 나서 심사위원을 때리려하고 
감옥에 들어간대다가 믿었던 깡패 동생의 배신으로
마약 소지 혐의까지 뒤집어써 
3년 징역살이를 하게된다

엄마는 형의 선고에 충격을 받고 돌아가시고
아화는 형을 원망한다
소규모 녹음실을 하는 사장의 도움으로 
아화는 일약 스타가 되고 
그동안 아비는 형을 마치고 출옥한다

녹음실 사장이자 매니저는 한창 뜨고 있는 
아화의 앞길을 막을까 염려되어 
형의 면회를 가로막는다

아화는 대만에 공연을 떠나고 
형 애인 '소홍'은 빚을 내어 비행기표를 구해 
아비에게 보도록 한다

허나 아비의 배신자는 대만 마약조직에 진 빚 대신으로 
아화를 납치하려 하고
이를 알아챈 아비는 막으려다 
대만 마약조직의 칼에 목숨을 잃는다

형에 대한 사무친 설움과 사랑에 
자기 품에서 죽은 형을 아화는 간절히 부른다
형! 형! 혀~~~~~엉!!
***
당시 홍콩 영화답게 조직, 범죄, 살인이
결국 애틋한 정과 사랑을 잃게 하는
비극으로 끝난다

해피엔딩였음 얼마나 좋을까 싶다
형을 부둥켜 앉고 울부짖는 아화
형을 지키기 위해 칼을 휘두르는 씬이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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