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ㄹ

리틀 몬스터즈 Little Monsters, 2018

잔인한 詩 2020. 3. 5.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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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천진난만하지만
좀비들은 천진난잡하다
동요와 롹이 어우리진 
순수와 오염이 어우러진 영화다
***
소재 활용도가 우수하다
조카 펠릭스가 좋아하는
트랙터와 아동 방송을 적극 활용하는 영화다
또한
어떤 좀비 영화에서도 없는
수 많은 좀비역의 단역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엔딩 크레딧에 띄워준다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하니까.. ^^
***
좀비 영화는 수두루루루룩 빽빽하다
신선한 소재가 아니므로
달리 하는 방법은 
색다른 소재를 쓸 수 밖에 없다
각본가도 제작자도
그렇담 이 영화는 유치원 선생과 
좀비 영화에서 늘 희생자로 등장하는 아가들이
주인공이 되도록 설정하는 것이 
참신하고 그나마 흥행에 도움을 주리라 했을 것이다
잔인한 영상에 어울리지 않는 
천진난만한 대상의 출현으로
기존 좀비 영화와 다른 것을 추구했단 것인데..
***
철없는 어른아이로 결혼 상대자로부터 거부 당한 데이빗[부우부]은
누나 집에 얹혀 살면서 유치원생 조카를 데려다 주다
유치원 쌤 캐롤라인[오드리] 한테 반하고
(유치원 쌤은 여자로선 여리여리 약할 지 몰라도
아가들을 지키려는 쌤으로선 강하다!!!)
이성으로서 쌤을 좋아하던 삼촌은
쌤으로부터 진정한 어른으로 거듭나게 된다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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