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ㄷ

더러운경찰 (Dirty, 2005)

잔인한 詩 2022. 9. 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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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인 상태에서 들고 찍기식으로 찍으면
화면은 더 흔들리게 느껴지고 
보는 입장에선 더 어지럽다

조명은 신경쓰지 않고 있는 조명으로 그대로 쓴다

'산초'는 애꿎은 할배를 죽인 이후
귀신의 환영에 시달리고
'살림'은 늘 하던 대로 
경찰이 아닌 양아치 짓을 해댄다

내사과의 목조임은 더욱 죄어오고
반장과 부서장의 함정은 더욱 수렁이 되어간다
정의를 갈구하기 보단
조폭보다 더 조폭 같이 살다가
산초는 죄책감에 
조폭 두목이 준 러시안 룰렛용 총으로 반 자살하고
살림은 함정에 빠져 이미 
그 낮에 성추행 저지른 10 대 여아의 복수도 맞질 못하고
결국 조폭의 산탄총에 머리가 뚫린다

나레이션이 산초가 죽으면 살림으로 넘어간다
인생이 어떻다 저떻다
조폭이 어떻다 저떻다
미국의 하층민 흑인과 히스패닉의 밑바닥 생활이 
원래 이렇다 식의 이야기로
비극일 수 밖에 없다는 식으로
포장을 하지만
멋있게 보이려고 하지만

이런 유의 푸념식 영화를 하도 많이 봐서
글쎄올시다 이다

1.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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