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ㄷ

더 커널 (The Canal, 2014)

잔인한 詩 2022. 8. 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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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여러 장르가 짬뽕된 듯한 영화다

오컬트도 있고
스릴러도 있고
공포도 있고
시작은 그 흔하디 흔한
사연, 특히 살인 사건이 있었던 집에 살게 된
주인공네 가족

아내는 바람을 피우고
간통 현장을 목격함에도 그 자리를 떠나서
돌아온 남편은
아내가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고
결국 아내는 수로에서 익사체로 발견된다

수로 근처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과
자신의 집에 있었던 가족 살인한 가장 사건 등
온갖 사건에 집착하게 된 남편은
자신에게만 들리는 인기척과 형체를
아들, 유모, 동료 직원에게 보길 원하지만
그 아무도 보질 못한다

종국에 수로에서 촬영한 필름에서
괴이한 여자 귀신을 보지만
같이 보던 여직원은 못 본다
그 또한 남편 눈에만 보였던 것

여직원의 비명 소릴 듣고 경찰이 들이닥치고
남편을 아들을 안고 자신이 안 했다면서
수로로 도망을 친다

그때 떠오르는 자신이 했던 일
아내 살해
동료 직원 살해

남편은 수로의 망령들의 손에 의해
강으로 빨려들어가고
아들은 형사에 의해 구출된다
아들은 아빠 흉내를 내는 귀신에 의해
차에서 뛰어내린다..
***
그 뭐랄까..
쉽게 얘기하면 빙의는 아니고
마귀에 의해 홀린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주로 집과 수로에서 발생한 사건의 망령이 아닌
마귀들의 이야기..

특이하게 보통은 유령이니 지박령이 못 믿고 시작하는데
남편은 첨부터 어떤 영적인 부분에서 열려있는 캐릭터를 보인다
물론, 주변 모두는 안  그렇지만..
어떤 퇴마 보단
비극으로 끝나는 미완의 잇따른 피해자 사건이다...
기운 빠진다..

2.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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