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 1653

로스트 인 마운틴 (Walking Out, 2017)

1년에 한 번 아빠를 찾아뵙는 아들 아빠는 아들에게 자신의 어린 시절 아빠와 자신에 관해 얘기를 해주며 둘은 같이 무스 사냥을 나선다 아빠는 아빠의 아빠 곧, 할아버지를 회상한다 아빠가 점찍어둔 무스는 이미 다른 사냥꾼에게 죽었고 곰 싸움 근처에 갔다가 아들은 새끼 곰에게 손을 물리고 나무를 오르란 아빠의 권고대로 했지만 총기 오발로 아빠의 무릎은 총알이 관통한다 아빠의 가르침 대로 오두막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아빠를 업고 산을 내려오는 길은 험하기만 하다 거의 죽음의 문턱에 다다른 아빠에게 잡아서 구운 새 고기를 씹어주는 아들... 짠하다.. 결국 힘겹게 힘겹게 민가를 찾은 아들 그리고 업혀있는 아빠 의사가 왕진하지만 아빤 그날 아침 이미 죽어 있었던 것.. 그렇지만 아들은 의사의 유감에 자신은 이미 알..

퀸 앤 슬림 (Queen & Slim, 2019)

일종의 로드 무비다 흑백 인종 갈등을 다루고 있는데.. 엄마 찾아 삼만리 같이 도망길에 갖가지 사람들을 만난다 그런데 어찌 된 게 희한하게도 둘의 신분을 다 알아본다 머릴 스포츠머리로 잘랐는데 말이다.. 호의적인 흑인들.. 흑인이 흑인을 챙기는 것은 당연하다 치고 어떻게 흑인 위주로 만나는 우연이 겹치는지 말이 안 된다 그렇지만 막판에 결국엔 흑인의 배신으로 둘 다 비행장에서 총을 맞고 황천길로 간다 허무한 결말.. ;;; 2 / 5

폰티아낙의 저주 (Revenge of the Pontianak, 2019)

폰티아낙은 "원귀"를 의미한다 내용인즉슨 젊은 총각 '칼리드'는 '미나'란 여자를 좋아했는데 부모의 정략결혼과 마을에 대한 위신 때문에 미나를 떠나보내고 미나는 칼리드의 아이를 임신한 채 되돌아온다 그러자 칼리드, 남동생 레자, 동네 친구 라이스는 미나를 낙태시키러 가는데 사실을 알게된 미나는 차에서 내리고 빗속을 뚫고 도망치다가 아이를 유산한다 아이가 숨을 쉬지 않자 미나는 칼리드가 죽였다고 원망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사실을 알리겠다 한다 이에 격분한 칼리드는 미나의 목을 조르고 미나는 꾀꼬닥 죽는다 이 셋은 미나를 땅에 파묻는다 헌데 죽은 줄 알았던 갓난쟁이는 울음을 터뜨리고 칼리드는 죄책감에 열심히 키운다 세월이 흘러 칼리드가 마을 사람들의 축하 속에 새장가를.. 아니 첫 장가를 올린 후 마을에 갖가..

스톰보이 (Storm Boy, 2019)

아내와 딸을 불의의 사고로 잃고 외딴 바닷가에서 아들과 생활하던 차 아들은 사냥꾼에게 몰살당한 뒤 남겨진 펠리칸 새끼 세 마리를 알뜰살뜰 보살핀다 어느덧 이 세 아가들이 무럭무럭 자라 자연으로 돌려보내게 되고 아들이 가장 약하고 작았던 애착이 갔던 '퍼시벌'은 되돌아온다 사냥꾼이 다른 페리칸을 죽이던 날 폭풍이 몰아치고 낚시 갔던 아빠는 풍랑에 휩싸인다 아들은 퍼시벌에게 밧줄 묶인 낚싯줄을 건네 아빠를 구한다 그게 대서특필 됨으로써 보호구역 승인이 떨어지고 마을 사람들의 기부로 인해 기숙학교로 갈 즈음 사냥꾼들은 여전히 새들을 사냥하고 이를 막던 퍼시벌은 사냥꾼 총에 죽는다 이로 인해 되려 보호구역은 두 배로 늘어난다 위 이야기는 그 아들이 굴지의 기업의 회장이 되어서 자연보호를 하려는 손녀에게 들려준 ..

주짓수 (Jiu Jitsu, 2020)

외국 토렌 사이트에 미국애들이 단 우스운 댓글이 기억나는 영화다 "니콜라스 케이지 아직도 살아있냐? 니콜라스 케이지 영화는 거르고 안 본다 토니 쟈 때문에 본다.." 과연 니콜라스 케이지는 이대로 영화계에서 배우로서 생명을 다한 것일까? *** 어쨌든 내용인즉슨 이러하다 혜성이 떨어지는 매 6년마다 사원의 포털을 타고 쌈을 좋아하는 외계인이 9명의 지구 전사들과 싸워져야지만 지구의 생명체를 파괴 안 하고 돌아간다 이에 제일 겁쟁이 같았던 '제이크'를 미끼로 하고 하나 둘 씩 외계인과 맞짱을 뜨는데 외계인은 각종 서양과 동양 권법과 병기술에다가 팔목에선 닌자 표창 같은 것을 날리고 게다가 신체 회복 능력이 있어서 도무지 이길 수 없다 전사들이 하나둘씩 죽어나가고 니콜라스 케이지는 오랫동안 미친 척하고 살아..

마약기생충 (Running With The Devil, 2019)

마약이 왜 그렇게 비싼지 이해가 되는 영화 허구인지 실제인지 모르겠지만 중간 전달책과 유통과정이 저렇게 복잡하다면 비쌀 수밖에.. 마약이든 뭐든 원산지에서 사는 것이 가장 싸단 것을 일깨워준다 허나.. 마약이야 목숨 내놓고 하니 비싸다 치고 도대체 한국 농수산물은 왜 아무리 싸도 비싼 걸까? 중간에서 해처먹는 인간들이 너무 많다는 뜻!! 그리고 아무리 마약이라도 상도를 지켜야지 인명 손상이 안 생긴단 상도덕에 대한 일침을 말해준다 역시 또한 인간도 동물이기에 패거나 고문하면 대개는 답이 나온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리고 인권 운운하지 말고 범죄자를 조져야 함도.. ***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방에 있을 때 나오는 노래가 니콜라스 케이지의 의 것이라 특이하긴 하다 *** 결말은 요원의 복수로 너무 허무하게 니콜..

클로브히치 킬러 (The Clovehitch Killer, 2018)

초(楚)나라 섭(葉) 사람 궁(躬)은 매우 정직(正直)하여 직궁(直躬)이라는 별명(別名)으로 불렸는데, 아버지가 이웃 사람의 양(羊)을 한 마리 훔쳐오는 것을 보고, 이 사실(事實)을 관가(官家)에 고(告)해 바치고 스스로 그 증인(證人)이 되었다고 합니다. ☞ 直躬 : 몸이 곧은 자(者)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사람의 이름으로 봄. 이 이야기는 섭공(葉公)과 관련(關聯)된 이야기 중(中) 하나로 【논어(論語)】의 【자로편(子路篇)】에 나오는 고사(故事)인데, 부자지간(父子之間)에는 설사(設使) 나쁜 짓이라도 숨겨주는 것이 천리(天理)이므로, 너무 지나친 정직(正直)은 도리어 정도(正道)에 어긋남을 이르는 말 *** 위는 어떤 분의 블로그에서 발췌한 직궁에 대한 뜻이다 허나 양을 한 마리 훔치는 문제가 아니..

중력을 거스르는 남자 (The Man without Gravity, 2019)

장난치나 애가 태어났으면 탯줄에 핏물이라도 묻었어야지 말끔한 플라스틱 줄이 말이 되나? 미국 동경하는 이름 '오스카르' 할머니 '알리나' 할아버지 '아틸리오' 엄마 '나탈리아' 여친 '아가타' 아니!! 애랑 과일가게 같이 들어가면 되지 애를 밖에 두는 것도 이해가 안 되고 대형 투명 유리창인데 예의 주시해야 할 판에 애가 없어지는 것 안 본다는 것도 이상하고 물 생수 두 통이면 3 kg 버린 추가 대충 그렇다 쳐도 3 kg 뺀다고 떠오른단 게 말이 되나 설령 그렇다면 여자애 집에 도착하면 생수 줘야 할 걸 뻔히 알면서 자기 힘들다고 추 두 개나 버린단 게 말이 되나 아니면 다시 가져가게 숨겨놓든 하지 지 엄마 닮아서 바보이다 배낭을 왜 계속 매고 다니냐 추를 넣고 다니면 되지 억지 설정이다 학교 가장 무..

짐승의 시간 (The Beast, 2020)

이런 이야기 영화가 어디 한 두개인가?! 살인 병기인 사람의 자식을 납치해서 엿 된단 설정!! 하필이면 납치를 해도.. 그렇담 서사는 뻔하겠고 보여줘야할 것은 뭔가? 액션이다 펑펑 터지고 화려한 액션 제작비 빵빵있어야 하는 영화인데.. 헌데 이탈리아 영화라.. 기대할 수 있을까?! *** 30년 넘게 특수부대원이었던 '리바'에겐 아내, 아들, 터울이 엄청난 딸이 있는데 아들이 한 눈 판 사이에 여동생 테리가 납치를 당한다 경찰은 리바의 전력 때문에 원한을 품은 누군가라고 생각하고 리바는 뽕쟁이들의 소행임을 알아내는데... 헌데 리바는 늙었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어서 너무나 허약하다 ㅠㅠ 0.5 / 5

콘스탄트 가드너 (The Constant Gardener, 2005)

다수를 위한 정의를 위한 착한 한 사람을 이용하는 것은 정당한 것일까?! 거대 제약회사와 개발회사가 보호받지 못하는 아프리카 주민을 마루타로 돈벌이하는 걸 막기 위해 외교관과 결혼과 아기 유산.. 불륜까지 가지만 결론은 살해 당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했기에 비리를 파헤친단 순애보적 얘기다 목적이 아무리 숭고하다고 해도 수단이 정당화될 수 있을까란 화두를 던지는 영화다 2.5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