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 1653

런 위드 더 헌티드 (Run with the Hunted, 2019)

배역 실패다 아역 배우들은 이쁘고 잘생겼는데 성인역 배우들은 오스카 빼고 왜 다 역변했으며 어릴 적 경찰관 및 버드는 한 개도 안 늙나 15년이 지났는데도 말이다 *** 루와 아모스는 은혜를 갚기 위해 오스카를 찾았단 말인가 괜히 찾아와서 오스카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리고 피치스와 빵빵 열린 결말은 아닌 듯싶다 순수했던 어린 시절 우유 한 병 들고 달리는 모습과 나레이션이 겹치면서 비극적 결말을 암시하는 것이겠지.. 내용이 어데서 많이 본 듯하다 떠돌이 애들이 좀도둑질과 소매치기를 한다는 설정도... 마트에서 한 바탕 총질을 했으면 얼굴 다 나왔는데도 어찌 경찰에선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는지.. 무튼 핍진성도 많이 떨어진다 2.5 / 5

아카이브 (Archive, 2020)

마지막 반전이 뒤통수를 친다 죽은 사람은 아내가 아니라 남편였던 것.. 회사에서 잡으러 왔고 보안문 전체를 뚫었는데 돌아보니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때 눈치를 챘어야 했다 뭔가 이상하단 것을.. 서사의 흐름은 여러 인조인간 소재 영화와 같이 너무나 인간스러워 질투하고 배반하고 하는 과정을 그리는 줄 알았고 거기다 기억을 200시간 저장하는 장치 '아카이브'를 결합시켜놨다 J1, J2, J3까지 갔지만 그 모두가 환상였던 것.. 마지막 반전만 아니었다면 식상한 영화였을 것이다.. 3.5 / 5

킬러맨 (Killerman, 2019)

'킬러맨'은 잠입 경찰였던 '모'의 성씨이다 흔해빠진 기억상실을 소재로 하고 있다 부패 경찰에게 자신의 아기를 잃자 자신도 경찰였음을 잊은 채 부패 경찰 대가리를 자른다 절친으로 믿은 '스컹크' 곧, 바비는 모의 정체를 알게 되고 외삼촌의 명령으로 모를 죽이려는데 자신을 살려준 모를 살리기 위해 삼촌의 오른 팔과 삼촌을 죽인다 스컹크와 모는 사건의 화근였던 돈과 마약을 차에 싣고 둘의 우정이 향하는 곳으로 떠난다... *** 자연광에 떨리는 화면 암울하게 깔리는 음악 사실성을 강조한 영화이겠지만 그렇게 핍진성이 있어 보이진 않는다 흔한 부패조직과 조폭과 잠입 경찰과 국회의원 등 게다가 기억 상실증.. 진부함이 가득 배어있는 영화다 2 / 5

분노의 전쟁 (Karmouz War, No Surrender, 2018)

스캇 애킷슨 나오는 것 기다리다간 목이 빠지는 영화다 막판에 미친갱이로 나오는데 액숑 쫌 하면서 엄한 이집트 사람 총으로, 칼로 막 죽여대더니 쥔공 '유세프'에게 펑!! 스캇 애킷슨 국적이 영국이라 참 출연하기도 거절하기도 애매모호한 역할이다 소녀를 강간한 장군 조카를 구하려는 영국군 장군과 소녀를 지키려는 이집트 청렴결백 강직한 경찰서장의 대치인데 따지고 보면 악랄한 제국주의 영국과 약소민족인 이집트의 저항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유세프는 군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죽은 것으로 위장.. 장군 조카 '마크'는 사형 당해 유세프 유골로 위장된다 유세프는 새로운 신분으로 새인생을 살게 된다 흠.. 허구이겠지만 각 나라마다의 아픈 역사가 있고 아니 억울한 역사가 있고 그 속에 영웅이 있겠지... 드라마적인 ..

장군 루나 (Heneral Luna, 2015)

이순신 vs. 선조와 권율을 보는 것과도 같고 김구 vs. 이승만을 보는 것과도 같고 그 이외 이완용의 무리를 보는 것과도 같고 아무튼 암울하다 제작비 때문인지 너무 B급적 외양을 갖추고 있으나 '루나'가 괴로워하며 기타 치는 장면과 앞잡이들의 회합의 장면이 교차하는 장면과 루나의 어머니가 과거 루나가 어떻게 여기까지 이르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롱테이크로 보여주는 장면 등 예술적 가치는 높은 영화다 영화 서두에서 말했듯이 필리핀의 역사를 제대로 보여주려고 허구를 가미했고 시간순을 뒤집고 했다고 해도 강대국이라 식민지를 둔 나라는 언제나 광명의 천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마귀일 뿐이란 것은 증명된다 미국이 그렇고... 그런데 참.. 이 한국이란 나라는 식민지를 가져본 적도 없고 늘 당하고만 ..

크리스마스에 날아갑니다 (Operation Christmas Drop, 2020)

난 넷플렉스가 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을 뿐더러 넷플렉스를 당연 이용하지 않는다 헌데 이 넷플렉스를 제작사로 둔 영화는 일관된 특징이 있다 위선적이고 의도적이란 거다 다른 영화사에선 남녀 및 흑백 인종갈등을 피력하는 반면 이 영화사인지 뭔지 방송사인지 암튼 넷플렉스는 전세계 인류애적 뭔가 보여주려는 욕심인지 다인종 국가 설정에서 흑인이 주인공이 될 때가 많고 백인이 주인공이라도 흑백황 골고루 등장한다 남녀의 위아래가 뒤바뀐다 요즘 들어 다른 대형 영화 제작사도 넷플과 같긴 하지만 적어도 일반적인 경우 헐리우드 영화에선 대개 그렇지 않다 백이든 흑이든 확실하다 그 뭐랄까.. 상당히 비현실적으로 보인다 인위적으로 짜맞춘듯한 캐스팅 말이다 전세계 인종이 전세계 성별이 이렇게 잘 어울려서 살아갑니다!! 하는....

모노스 (Monos, 2019)

영화의 법칙 중에 설정 화면이란 것이 있다 인물과 사건이 벌어지는 장소를 크게 '먼저' 보여주어서 상황을 이해케 하는 장치다 그것이 사건과 상황에서 전이든 후든 무튼 그렇게 보여줘서 관객이 이해케 한다 설정 화면과 같은 역할에 오프닝 크레딧에 자막이나 주제를 담은 인서트 등이 있다 헌데 이넘의 영화는 뭔 예술 영화를 찍으려고 했는지 아무런 설명이 없다 몇 년도에 벌어진 일이며 어디서 벌어진 일이며 왜 애들이 총을 잡고 군대놀이를 하고 섹스를 하는지 아무런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인질을 왜 데리고 있는지 조차도 말이다 마치 문제지를 주지 않고 답안을 작성하라는 꼴이다 정말 짜증 이빠이 나는 영화다 근 1시간 더 지나서야 차도 다니고 비행기도 다니는 현대란 걸 보여준다 어쨌든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인질을 납..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더 무비: 히어로즈 라이징 (僕のヒㅡロㅡアカデミア THE MOVIE ヒㅡロㅡズ:ライジング, My Hero Academia the Movie: The Heroes RISING, 2019)

이전 극장판보다 등장인물이 더 다양해서 볼거리가 많다 역시나 마법과 로봇이 자주 등장하는 일본 학원물 애니처럼 여기선 초능력의 히어로 학교 1학년들이 악당들로부터 외딴 섬마을을 지켜낸단 설정이다 그 뭐랄까.. 수퍼맨이 나무에 매달린 야옹이를 구해주는 능력에 비해 보잘것없는 일을 하다가 결국 지구를 우주를 지키는 것과 같이 실무 체험 기획안으로 마련된 마을 봉사가 결국 마을 꼬마의 치유의 개성을 빼앗으러 온 올포원 식의 상대방 개성을 빼앗아 강자만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일념의 악당의 표적이 되었고 마을은 초토화 되고 1학년 A반 학생들이 사력을 다해 지켜낸단 이야기다 교훈? 약육강식의 강자만이 세상을 지배한단 강자의 이기심 보단 주인공의 늘 타인의 안녕을 우선시하는 미도리야의 이타심 그리고 반 친구들의 협동..

팬텀 (The Phantom, 1996)

물론 제작연도가 1996년이란 점도 있겠지만 초등학생 정도가 보면 우와.. 멋있다할 정도다 너무나 유치하다 히어로치곤 아무런 초능력도 없다 굳이 있다면 반지의 힘? 쌈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몸이 그렇게 날렵한 것도 아니다 배경이 1939라고 해도 뭔가 배트맨과 같은 기발한 무기라도 있어야 하는데 고작 탄창 여분도 없는 권총 두 자루가 전부다 *** 서사는 해골 바가지 금, 은, 옥 세 개를 가지면 초월적 힘을 얻을 수 있겠단 사욕에 사로 잡힌 뉴욕 범죄조직 대가리가 하나씩 모아가면서 팬텀과 여친 다이아나와 대치한단 거다 그런데 세 개를 다 모아도 통제할 수 있는건 팬텀의 허접한 반지... 영화 전반적으로 슬팹스틱 코미디를 보듯 액션의 합이 짜고 치는 것이 눈에 보이고 배경과 피사체가 따로 노는 스튜디오 ..

나는 고발한다 (Citation, 2020)

citation 미국·영국 [saɪˈteɪʃn] 1. 인용구 2. (특히 전시 무공에 대한) 표창장 3. 인용 *** 무척 지루한 영화다 주제에 집중되지 못하고 나이지리아 및 아프리카의 현상을 학문적으로 풀어나가고 문화를 보여주는데 급급하다 보통 이런 유의 영화는 사건의 발생을 먼저 보여주고 그렇게 되기 전의 상황을 비쳐주고 그 발생한 강간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기 마련인데 너무 산만하다 나이지리아의 주체성을 말하는 듯하지만 이미 영화 내에서 비쳐지는 쇼트들에서 미국과 프랑스, 일본까지 얼마나 문화적으로 종속적이며 식민지적인지를 보여준다 마치 한국의 꼬라지라고나 할까.. *** 잘나가는 남자인 '은디아리' 교수와 전도유망한 천재 여 학생 '모레미'의 성폭력 사건에 대한 이야기인데 주제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