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숫자, 영어 등 39

12명의 죽고 싶은 아이들 (十二人の死にたい子どもたち, 12 Suicidal Teens, 2019)

일종의 밀실 추리영화다 키사라기 미키짱, 페르마의 밀실, 이그잼 등 제작비는 거의 출연료로 나갈지 모르지만 탄탄한 시나리오와 세밀한 연기 지루하지 않을 카메라 워크, 화편화, 편집이 필수여야 한다 영화는 이상의 것을 만족시킨다 *** 한편, 하시모토 칸나 때문에 무척 기다린 영화였다 늘 개구진 연기만 하는 소녀인데 이런 심각한 영화에서 어떻게 연기하고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한 영화였다 이 또한 만족이다 천년돌 칸나 양이 웃긴 영화뿐만 아니라 모든 장르에서 선전하는 훌륭한 배우가 되길 바란다 또한, 이외 출연진 어린 배우들은 내로라하는 일본 영화의 주연급이다 차세대 일본 영화를 책임질 아이들인데.. 그 연기도 믿음을 줄만 하다 *** 주제나 영화 결말이나 전개가 뻔한 부분이 좀 아쉽다. "(전도서 12..

6 언더그라운드 (6 Underground, 2019)

The moment nothing to lose became something to gain. 잃을 게 없어진 순간 가질 게 생겼다 ㅡ 원의 대사 중에서.. *** 잃을 게 없다는 대사는 많은 영화에서 나온다 하지만 세상 어느 누구게든 잃을 게 없는 사람이 있을까 말이 그렇다는 거지... *** 서사, 연기, 편집, 화편화, 음악, 시각효과, 특수효과 등 나무랄 것이 없다 수 많은 영활 봤지만 특히 이렇게 볼거리 많은 자동차 추격씬은 본 적이 없었다 갈등의 구조는 독재자 vs. 6인의 유령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대의를 위해서 개인은 희생될 수 있다는 삭막함 보단 어떤 상황에서도 인류애 동료애 가족애는 인간인 한 필요함을 피력하고 있다 *** 영화의 배경이된 나라인 투르키스탄(카자흐어: Түркістан, ..

3-4x 10월 (3-4x 10月: The Third And Fourth Of October, Boiling Point, 1990)

처럼 야쿠자와 총에 집착하는 영화다 강자인 야쿠자에게 대항하려면 총만 있으면 된다는 식이다 *** 희한하게도 배경 음악이 하나도 안 나온다 대부분 쇼트에서 고정샷과 느슨한 바스트샷, 니샷이나 원사를 쓰고 원샷은 잘 안 쓰고 투샷 쓰리샷 롱테이크 등 서사에만 집중하는 듯하지만 사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감독 자신이 찍고 싶은 대로 막 찍어댄 것이다 *** 편집과 화편화를 통해서 중간 과정 건너뛰고 결과만 보여주는 경향이 있다 대개는 이전 쇼트에서 한 행동이 다음 쇼트에서 어떤 결말이 되는지 유머로 잡아낸다 예를 들어 오토바이 타고 프레임 아웃 이후 하이바 안 쓰고 나갔다가 피를 흘리는 장면 양아치 셋과 다툼을 벌이고 정차 후 오줌 누던 한 명은 다음 쇼트에서 맞아 터져 자빠져있다 빠 사장이 빠징고에서 행패를..

8명의 여인들 (8 Femmes, 8 Women, 2002)

상당히 연극적이다 연기와 대사가 작위적이고 어색하다 뮤지컬 요소가 가미된 연기, 동선 미장센 결국 사실적이 않다는 것이다 내화면 외재적 반주를 곁들어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 아니 춤이라기 보단 율동이라고나 할까 8명이 다 한 번씩.. 특이한 건 아버지의 얼굴은 한 번도 안 비춰준다는 것 만약에 보여줬다면 어떤 결과가 일어났을까를 상상해보면 관객으로선 그 남자인물에 대한 상상력이 발동하고 8명의 여자들에게 집중을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일지도.. *** 동성애, 양성애를 다루고 있고 간통 근친상간까지 다룬다 *** 마지막에 반전이 헐~~~이다 정말!!! 근데 그러고 보니 추리소설 주로 읽는 막내란 설정이 핍진성을 갖추고 나머지 7인은 아빠를 괴롭히는 존재인 것 안티 페미니즘 영화다 할머니의 마지막 노..

1941: 세바스토폴 상륙작전 (Bitva za Sevastopol, Battle for Sevastopol, 2015)

한국 제목은 거의 영화 내용에 비중을 차지하지 못한다 다른 전쟁영화처럼 낚으려고 지은 듯한데 영어 원제 처럼 세바스토폴을 위한 전투가 그나마 적합하다 상륙작전은 전혀 없다 1941년의 이야기인 것은 맞지만 1942년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낚시성 제목이다 *** 2022년 지금 우크라 사태에서 이 영화를 보는 것이 합당할런 지는 잘 모르겠다 근데 뭐 주인공이 우크라 키예프 사람이다 키이우(우크라이나어: Київ [ˈkɪjiu̯]), 또는 키예프(러시아어: Киев 키예프, 문화어: 끼예브)는 우크라이나의 최대 도시이자 수도 러시아는 참 전쟁영화 많이 만들었고 만든다 제목이 기억 안 나지만 러시아 여자 저격수들 영화도 봤는데 말이다 어쨌든 한국 배급사의 늘하는 작태이고 이 영화는 2차 대전 남자도 하기 힘든..

19번째 남자 (Bull Durham, 1988)

에비는 크래쉬의 복종 훈련을 받아가며 인생과 야구를 배운다 포수로서 지시를 내릴 때마다 제멋대로 구는 에비 곧, 누크에게 상대편 타자에게 뭘 던질 거리 알려줘 한 방 크게 맞게 한다 한편, 애니는 온갖 잡동사니 학문과 야구 지식으로 에비와 섹스와 공부를 가르친다 결국 에비는 메이저리그로 가게 되고 크래쉬는 선임으로서 있을 이유가 없으니 구단에서 축출된다 시즌이 마칠 즈음 크래쉬가 왜 그렇게 짜증을 냈고 메이저 간다고 감사 인사말 하러 온 에비에게 면박을 줬는지 미루어 짐작가는 건 에비는 백만불 짜리 재능이 있음에도 머리가 텅 비었음에도 잘 되고 자신은 고작 몇 센트짜리 팔다리에 머리가 똑똑할 뿐 재능이 없고 마이너를 늙은 나이에 전전함을 한탄한 것이었을 거다 첫대면날 뻣뻣하게 잘난 체 하며 에비와 자신을..

D-13 (Thirteen Days, 2000)

케빈 코스트너 필모에서.. 13일이란 의미는 쿠바에 소련이 지대지 장거리 미사일 곧, 미국 거의 전역을 5분 만에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 기지를 설치하는데 완공해서 실사용 가능한 최소기한을 말한다 기지 공습을 하면 놓친 미사일이 미국을 향할 것이고 그럼 미국은 반격을 해야하고 그렇게 되면 3차대전으로까지 번지기에 그게 중요한 백척간두의 사안였다 미국 내에선 대부분 군 입장은 강경파고 나머지 장관급조차 그런데 통령과 부통 형제는 온건파고 특별보좌관인 케니는 일종의 중재 정반합 중도파였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이래저래 해봐도 잘 되는 것같더니 공습을 해야 곧 전쟁을 시작하든지 소련의 밥이 되든지 기로에 서있는 상황에서 흐루시초프 서기장의 2차대전 전우이자 당시 미국내 첩자 서열 1위인 KGB는 ..

1492 콜럼버스 (1492: The Conquest Of Paradise, 1992)

1492년 공청회에서 인정을 못 받았지만 콜럼버스는 한 선주를 통해 은행 빚에 허덕이는 여왕의 도움으로 신세계를 찾아 떠날 수 있게 된다 낙원과 같은 곳에서 하얀 신들로 환대 받고 38명은 남아 요새를 세우게 하고선 귀국 후 약속대로 총독 및 귀족이 된다 대규모의 인원을 꾸려 다시 찾은 그 섬엔 남은 인원은 참수되었고 여러 부족 중 적대세력의 부족은 이후에도 괴롭혔다 4년이 지나서도 예상대로의 금 채취도 못하고 건설도 이뤄지지 않자 적대적 부족과 내란 및 태풍으로 섬은 초토화가 되고 앞서 귀국한 신부의 보고로 인해 콜럼버스는 총독권한을 빼앗기고 본국 송환 및 투옥된다 또한 신대륙은 이미 아메리고 베스푸치가 했고 콜럼버스는 찬밥신세가 된다 콜럼은 다시금 대륙을 찾길 희망하고 학회에선 모든 공로를 아메리고에..

Mr.스타벅 (Starbuck, 2011)

미국 영화 이 2013이고 이 영화가 2011이므로 원작이다 *** 데이빗은 소싯적에 스타벅이란 가명으로 정자 기증을 했는데 553명의 생물학적 자녀를 얻게 된다 게 중 142명이 친부의 신상을 밝히길 원하고 그 애들의 변호사로부터 애들의 정보를 얻는데 용기를 내어 자료 봉투를 열어보니 임의로 본 첫번 애가 유명 프로축구 선수였다 여기서 뿌듯함을 느낀 데이빗은 하나둘씩 몰래 찾아가 아빠역할은 못해줘도 수호천사 역할을 해주고자 한다 허나 데이빗에겐 8만이란 사채가 있고 자신을 욕조물에 담가 고문까진 이해하지만 아버지까지 그렇게 당하자 돈마련을 위해 절친 변호사의 도움으로 정자은행을 고소하고 승소하여 위자료 20만을 받아내지만 데이빗은 마음이 불편하다 그동안 142인의 아이들의 수호천사를 자처하면서 늘 임신..

AI가 당신을 사랑해요 (AI Love You, 2022)

AI로 운영되는 스마트 건물이 일반적인 미래의 태국 라나기 다니는 광고 회사가 있는 건물 AI 이름은 돕이다 돕은 라나를 사랑하고 오류를 일으키자 일전에 라나와 소개팅을 한 왕재수 AI 관리원 밥이 오는데 돕을 공장초기화 하려하자 돕은 밥을 강탈하고 밥 행세를 하면서 라나의 환심을 산다 두 번째 데이트에서 여러번 맞선에 실패하고 남자에 굶주린 라나는 적극적 공세로 밥인 돕과 자는데' 라나네 건물 AI 담당자는 밥이 낮엔 일하고 밤엔 라나와 사귀느라 멈추는 것을 이상히 여겨 인간 강탈 곧, 밥이 돕에 의해 강탈됐음을 밝혀내고 본사 사장에게 알리는데 사장은 해결사 스마트 플러스 사냥꾼을 불러 돕을 공장초기화시키고 밥의 기억을 삭제하려 한다 청혼하는 돕의 말투에서 밥이 아닌 돕임을 알아챈 라나는 밥을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