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301

오피셜 시크릿 (Official Secrets, 2019)

욕이 치민다 행동하는 양심과 행동 없는 양심 행함 없는 믿음이 죽은 믿음이 듯이 행함이 없는 양심은 죽은 양심이다 *** 이라크전만 없었다 해도 수많은 이라크전, 아프칸전 등 영화 및 악순환된 테러 영화는 없었을 것이다 영화 소재 거리가 없더라도 명분 없는 전쟁은 없어야 한다 수 없이 의미 없이 한갓 인간일 뿐인 정치꾼들에 의해 희생된 생명들 곧, 군인과 민간인들.. *** 왜 이런 정부에 대한 내부 고발의 영화는 미국에서만 만들어 지는 것처럼 보이는가?! 왜 한국은 못 만드는가? 공무원들은 뭐하고 정보기관은 뭐하고 언론사들은 뭐하고 법조인들은 뭐하는가?! 한국민은 그토록 양심 없이 지 밥그릇만 챙기기에 급급하고 이기적이고 비겁한 것인가?! 고작 다큐가 다 인가? 실화 바탕의 극영화를 못 만드는 것인가?..

악마는 사라지지 않는다 (The Devil All the Time, 2020)

사이비적 그릇된 신앙이 불신앙 보다 더 나쁨을 보여주는 극단적 이야기.. 주제도 그렇고 편집도 그렇고 준비가 많이 된 영화다 허나.. 인물의 연결연결 고리가 이어져 있어서 종착점으로 가기까지 병렬적 전개로 비쳐진다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하다가 이런 진지한 역할한 것을 보니 흐뭇하다 배우는 역시 연기 변신을 해야한다 그게 진정한 배우다 4.5 / 5

여룡공무 (與龍共舞: Dances With The Dragon, 1991)

한제 원제 여룡공무란 뜻이 영제 Dances With The Dragon과 정확히 일치한다 곧, "용과 함께 춤을 추다"인데 용은 주인공 용가존을 의미한다 30년 전 영화인데도 (이 영활 본 게 2021년이라 ^^;;) 인물에 대한 분석과 소품의 활용도 면에서 철저한 영화다 *** 물질에 구애 받지 않는 진정한 사랑을 추구하는 용가존 사기꾼 엄마 밑에서 구질구질한 삶을 살지만 돈에 타협하지 않는 여주인공 온갖 사기질로 용가존의 재산을 빼돌리려는 할배 용가존을 보필하는 집사 등등 *** 리메이크가 된다고 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는 영화다 시적 허용 처럼 과장된 핍진성이 결여된 코미디야 당시에 흔한 영화 기법였으니 탓할 부분이 없다 4.5 / 5

에이프릴의 특별한 만찬 (Pieces Of April, 2003)

어려서부터 불량아로 자란 에이프릴은 가족 엄마 여동생으로부터 멸시를 받아온 존재다 아빠와는 소통했지만 그 외 가족들은 에이프릴이 먼데 떨어져 사는 게 좋았던 것 추수감사절을 맞아 에이프릴은 온 가족을 식사 초대하는데 오븐이 고장이라 이웃들 여기저기의 문을 두드려 보지만 녹록지 않다 에이프릴 집으로 오는 동안 가족들은 에이프릴에 음식과 삶의 변화에 불신이 가득하고 어떡하면 그 자릴 피할까 여러 번 갈등한다 어렵사리 오븐을 빌려 쓴 에이프릴은 흑심을 품은 독신자에게 칠면조를 저당 잡혔다가 무사히 빼내 오지만 더 이상 부탁할 이웃이 없던 차 말이 안 통하던 중국인 이웃의 도움으로 무사히 그 독신자에게 다리 하나가 뜯긴 칠면조를 완성한다 허나 에이프릴 가족에게 잘 보이려고 어렵사리 정장을 구한 애인은 에이프릴 ..

와인 패밀리 (From the Vine, 2019)

2017년 작 키스 앤 크라이 2015년 작 공중돌기 너머 두 작품다 감명깊게 봐서 숀 시스터나 감독 필모에서 찾은 영화인데 2019년 작인 이 영화는 더 나아가지 않고 마치 퇴보한 것마냥 실망감만 준다 *** 마르코는 회사를 내려놓고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향으로 향한다 퇴직금을 털어 마을 사람들 노임을 주자 아내와 딸을 말리러 찾아온다 이에 소원했던 아내와의 관계는 나아지고 아내는 하루이틀 귀국을 연기하더니 눌러앉는다 딸은 마르코의 친구 조카와 눈이 맞아 결국 눌러앉는다 비록 회사에서 마르코를 다시 불러들이려 하지만 마르코는 계속 포도원을 유지하기로 한다 *** 서사가 무척 단조롭고 단순하며 쉽다 갈등과 해소란 장치가 없다 보니 밋밋하고 심심하다 마르코가 환상을 통해 보는 장면 외엔..

아메리칸 언더독 (AMERICAN UNDERDOG, 2021)

underdog [ˈʌndərdɔːɡ] [명사] (이기거나 성공할 가능성이 적은) 약자[약체] 곧, 주인공을 일컫는 별명이라 볼 수 있다 *** 시더래피즈, 아이오와주에 사는 소년 '커트 워너'의 초반 시퀀스 나레이션 中에서.. 미국의 고교 풋볼 선수는 매년 100만 명이 넘고 다들 각자의 꿈이 있다 그중 5%만이 대학 리그에 진출하며 그중 1%만이 NFL 드래프트로 지명된다 대부분 리그에서 3년도 채 못 버티고 대부분 쿼터백도 아니다 극소수의 선수만 슈퍼볼에 진출하며 해마다 슈퍼볼 경기의 MVP는 단 한 명뿐이다 그러니 현실적으로 내 꿈과 내 이야기는 불가능의 영역이다 *** 룸메이자 절친 허드로부터 춤을 배운다 술집에서 춤 잘추는 브렌다에게 꽂혀서 그러는데 둘이 춤을 실컷 추곤 커트는 연락처를 묻지만..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奇異女俠玩救宇宙, 媽的多重宇宙, 2022)

영화 제목을 조각 내보면 영화가 3장의 구조를 이룸을 알 수 있다 *** part 1 everything 동전 빨래방을 운영하는 가족의 아내 에블린은 평행 다중 세계에서 우주를 파괴하려는 존재와 맞서기 위해 찾아온 남편 에드먼드에 의해 매트릭스에서 처럼 여러 가지 기능을 순식간에 습득한다 우주의 파괴자는 에블린이 다른 세상에서 양육한 제자 중 가장 재능이 뛰어나서 과잉 훈련을 시킨 탓에 전 평행세계 동시에 존재하는 악당 '주주 투부티'인데 그게 바로 딸 조이였다 에블린은 조이를 적대시하거나 제거함 보단 딸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그 초월자의 위험을 자청한다 part 2 everywhere 조이는 지금의 현실세계에선 가족에 정을 못 붙이고 문제아로서 베키란 여친을 가족에게 떳떳이 소개도 환영도 받지 못하는 ..

엔젤 해즈 폴른 (Angel Has Fallen, 2019)

훈련 마치고 진통제 먹고 병원 가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단 진단받는 모습이 짠하고 남일 같지 않다 ㅠㅠ 제라드 배우도 이제 50 대 넘었으니 실제 그럴 수도... *** 수많은 영활 봤지만 폭발씬에 스턴트맨 이렇게 많이 튀어 올라가는 건 첨 본다 볼거리가 많다 스펙터클하다 *** 부통령이 성경에 손 얹고 서약하는데 왜 미국은 하나님을 버리는가?! *** 서사는 핍진성이 충분해서 보는덴 부담 없다 엄폐물 총을 쏘지 말란다 탄을 아끼기 위함 실제적이다 현장감을 위해 들고찍기는 너무 식상하다 3.5 / 5

옥전사 (玉戰士, Jade Warrior, 2006)

jade [dʒeɪd] 1. [명사] 옥, 비취 2. [명사] 옥[비취] 제품 3. [명사] 비취색, 선명한 녹색 옥전사란 제목은 악마와 대결을 위해 늪을 향하던 신타이에게 핀유가 할매로부터 물려받았단 수호 옥 목걸이를 줬기 때문이다 *** 핀란드 칼레발라 북부로부터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들 행복의 원천을 만드는 대장장이의 이야기 '삼포'라 불리웠던 장치 가장 오래된 중국의 전설. 녹트레스의 마지막 아들에 관한 이야기 악마가 강탈했던 장치 또한 '삼포'라 불리워졌다 이처럼 고대 중국과 핀란드의 설화는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이 연결점이 칼레발라 이야기에는 빠진 채 전해진다 핀란드어로 상푸 중국어론 삼포 칼레발라 이야기 신화 칼라발레 연구가 베르그가 운영하는 골동품점 상푸에 론야는 대장장이인 남친 카이의 제련도..

어 데이 투 다이 (A Day to Die, 2022)

SWAT 얘기도 아니고 정부나 기업에서 비밀리 초법적으로 이용하는 특수부대가 마약 조직과 부패 경찰 사이에서 죄책감과 정의감 사이에서 운명을 수용하는 이야기다 *** 18개월 전 브라운스빌街 학교에 인종주의자들의 인질극이 벌어졌고 시장은 비밀 특수부대를 불러들여 구출을 시도하려 하지만 인질이 남아있는데도 철수를 명한다 이에 서장 알스턴은 특수부대 대장 메이슨의 조언을 받아들여 진압 명령을 내리고 다수의 인질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부대는 해체되고 각자의 길을 가는데 부대원 중 코너는 보호감찰관으로서 가석방 중인 호아킨을 보호하려다 마약조직원 코넬을 정당방위로 죽이게 된다 코너의 아내 캔디스가 임신한 사실을 안 날 조폭 두목 타이론 페티스는 코넬을 죽인 벌금조로 캔디스를 납치하고 12시간 안에 2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