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ㅇ 301

암전 (暗戰, Running Out of Time, 1999)

역시 홍콩 형사물답게 그 전통, 정통을 고수하곤 있지만 뭔가 격변기에 접어든 작품이 아닌가 싶다 천장지구나 첩혈쌍웅 등등 비극의 아름다움을 묘사하기도 하지만 감상주의적인 듯하지만서도 전체적인 구조는 코미디이다 마치 현재 2022년 근간의 형사물을 보는 것과도 같다 *** 루는 아버지를 사지로 몰아넣은 조직을 죽이거나 하지 않고 법 안에서 해결키 위해 강직한 협상가 경특대 출신 허 경위를 지목해서 사건 해결을 하고자 한다 루는 암 말기로서 수 없이 피를 토한다 이렇게 저렇게 변장도 하고 하지만 실제 몸 쓰는 일은 주로 허 경위가 한다 사람을 죽일 범인였다면 허 경위는 돕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직관과 직감에 뛰어난 탐정과 같은 허 경위는 루가 시키는 대로 혹은 짜 놓은 통로로 범인들을 덫에 걸리게 한다 8..

완전 범죄: 키드냅 (The Entitled, 2011)

entitled : 특권의식을 가진, 자신이 특별한 대접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believing oneself to be inherently deserving of privileges or special treatment) 여기에 The가 붙었으니 복수 명사로서 영제인 The Entitlled 영어 원래 뜻은 "특권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되겠다 주제와 소재를 관통하는 제목이다 내가 만약 한국 제목으로 짓는다면 혹은 로 하겠다.. *** 포털의 줄거리는 영화를 보지도 않고 올린 거다 납치된 학생들이 탈출을 시도하며 한 명이 총에 맞는 사고가 발생한 게 아니라 셋 중 제프가 납치범 제나의 신경을 자꾸 긁자 제나가 산탄총을 쏴 죽인다 나머지 인질 둘 닉과 헤일리는 묶인 줄을 풀고 숲으로 도망을 가고..

언더 더 독 / 점블드 ( アンダㅡ・ザ・ドッグ/ジャンブル, Under the Dog / Jumbled, 2018)

附題로 Our enemy is the light of humaninty 토게츠 하나는 일본 정부 암살조직 언더독의 요원 꽃잎이 떨어져 죽어가는 꽃을 의미하는 플라워이다 고딩은 고딩인데 살수이다 지령을 받고 학교를 전학을 오는데 남학생 슈니치를 경호하는 임무이다 인류의 생존이 달린 표적인 애인데 하나는 사람에서 괴물로 변한 판도라와 미군 특수부대를 맞서 슈니치를 지키고자 애쓰지만 결국 부상을 입는다 플라워즈 요원이 와서 안락사를 시켜준다 슈니치가 흰색 곧, 인류의 희망인 줄 알았더니 이 애도 역시나 판도라로 변하려 하자 플라워즈 요원은 총 쏴 죽인다 *** 영화를 보는데 사전 정보도 전개도 너무 부족하고 결말도 아쉽다 쥔공이 그렇게 쉽사리 죽다닛 물론 쉽게 죽은 게 아니라 끝까지 못 살알남아서 안타깝다 이..

유체이탈자 (Spiritwalker, 2020)

이 영화는 권총을 막 쏴도 될 듯한 한국 기관 조직 국정원에 대한 착각에서 비롯된다 국정원 강이안은 12시간마다 유체 이탈시키는 태국산 신종 마약 에테르엑스를 빼돌리는 국정원 내부고발자 동료의 증거를 챙기다가 인질로 잡힌 국정원 아내 진아도 있고 하니 반항해서 그 실장 한달 월급보다 비싸단 약을 이빠이 맞는다 국정원 측은 남편 이안이 진아를 죽이고 자살하는 것으로 꾸미려 했는데 마침 자정이라 유체가 뺑그르르르 돌아 다른 몸에 들어가 아내를 구한다 그래서 진아가 살아있었던 것! 어쨌든 이안은 이후로 유체이탈이 돼 국정원 마약 빼돌리기 관련된 놈들 몸에 왔다리갔다리 한다 국정원에 여자도 있고 실제 영화 내에서도 여직원도 나오구만 이왕 몸바뀜 영화 만들라치면 실제적으로 다루든지 했음 좋았을 텐데 너무 쉽게 간..

와일드 영 (Ondskan, Evil, 2003)

ondska [불가산 명사] 악, 사악, 악의. 주방 직원 마리아 Linda Zilliacus 에릭은 왜 쉬운 길을 놔두고 어려운 길을 가려했을까? 빙빙 둘러서 마지막 방법이라는 것을 첨부터 했더라면.. 혹 떼려다 혹 붙여온다고 공립학교에서 폭력 문제로 학교 생활과 대학 진학의 길도 어려워지자 에릭 엄마는 살림을 처분하고선 명문 사립기숙학교엘 보낸다 이전은 싸워서 교장이 그런 꼴 못 본다고 쫓아냈는데 들어온 사립 학교는 모든 권한을 학생 위원회 곧 실버하임이 회장으로 있는 학생들이 실권을 잡고 있다 선배라고 규칙이라고 말도 안 되는 명령을 에릭이 불복종하자 신체적 물리적 괴롭힘은 계속된다 에릭은 수영이 특기였고 체육 쌤의 격려 덕분에 단번에 이사진의 아들을 제치고 학내 수영대회에서 전분야 석권을 하는데 ..

우퇴위아 22. 율리 (Utoya 22. juli, U - July 22, 2018)

우퇴위아 섬 (Utøya)은 실제 테러가 일어났던 장소이다 22. juli은 노르웨이어로서 7월 22일 테러 당일이다 그렇담 U-july 22는 뭘 의미할까? 영화의 원제는 Utøya: July 22이다 결국 7월 22일의 우퇴위아란 얘기! Utøya: July 22의 변형된 영어식 제목이 U(tøya) -July 22 이런 형식이 된 거다 *** 공교롭게도 이 영화를 봤던 때가 를 3일 전 먼저 봤고 같은 소재다 왜 똑같은 2018년도 같이 제작했을까 서로 비교되고 득이 안 될텐데 말이다 *** 두 영화는 양식에 있어서 차이를 보인다 7월은 극영화로서 사건을 재구성해고 이 영환 페이크다큐식의 관찰자 시점이다 카야란 인물을 줄곧 따라가는데 그것도 원 테이크 영화 형식을 취한다 1917과는 감히 비교할 수..

와일드 리벤지: 마지막 한 놈까지 (Every Last One of Them, 2021)

보안 회사 사장 벤 니콜스에겐 뽕쟁이 아들 바비가 있다 바비는 제이크 헌터 뽕쟁이 딸 멜리사를 유인해서 약을 놓고 아빠 오른팔에게 강간을 당하게 한다 죽은 줄 알았던 멜리사를 바비는 살리자 하지만 벤은 바비를 집안으로 들여보내고 멜리사를 익사시켜 물에 흘려보낸다 제이크는 딸을 죽게 한 원흉 바비를 제일 먼저 죽이고 벤과 여동생인 목격자 매기를 죽이려고 하지만 제이크의 상사였던 머피의 만류로 체포만 되게 한다 벤과 매기를 태운 보안관 차는 한적한 길에서 마주오는 정부 차량 앞에서 서고 착한 보안관은 자리를 피해주자 머피는 기관총을 둘에게 갈긴다 *** 결국 그렇게 죽일 거면 왜 애꿎은 특공대원이 제이크 손에 죽게 하며 벤과 매기를 직접 죽이게 할 것이지 이상한 복수가 되어 버렸다 여느 액션 영화처럼 제이크..

에시오 트롯: 거북아 거북아 (Esio Trot, 2015)

Esio Trot란 거꾸로 읽어보면 Tortoise 거북이다 영화에선 거북이가 제재가 되기 때문이다 007 국장 같은 엄격 근엄한 역을 하던 주디 덴치가 이런 역을 하니 좀 낯설다 *** 답답하다 정말 둘 다 황혼의 사랑인데 5년 간 연정을 숨기고 실버는 승강기 우연한 만남을 조작하고 호피는 거북이 성장을 조작한다 호피는 안하무인 이기적인 놈에게 실버를 빼앗겼고 거북이 조작이 발각되자 되려 역효과 개무시당했단 소릴 듣자 청혼까지 한 마당에 낯 뜨거워 이사를 하려 하고 실버는 이기적인 놈과 식사 데이트를 해보고선 새우 칵테일에서 꼴랑 두 마리 주는 걸 다 먹어치우는 점에서 정나미가 떨어져 호피의 이사 전날 청혼 승낙을 한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좋아하면 좋아한다 하고 싫다면 때려치면 되는 것이지 젊은이들 ..

이브가 노래하는 아담: 라이브 인 애니메이션 (Adam by Eve: A Live in Animation, 2022)

몽환적이고 감각적인 작품이라고? 개뿔 ㅋ 이런 유의 영화를 많이 안 보고 포털 소개글을 달았구나 흔하다 흔해.. *** 못 보던 애들이 주연을 하고 있다 티비에 나오는 애들인가? 목소리 이상한 타키 주인공 아키 패밀리 식당에 가선 타키가 꿈 얘길 하고 갑자기 사라지자 아키는 하나뿐인 친구 타키를 찾아 나선다 꿈에서 깨어보니 바로 앞에 있다 *** 짧은 쇼트들의 결합 정신사나운 짜증 나는 기계음적 메탈, 락풍의 배경 노래 뻔한 여자아이 둘의 우정 이게 뮤직비디오인지 이게 단편 영화인지 무척이나 헷갈린다 의도가 뭘까? 왜 이딴 식으로 영활 만들었을까? 욕 나온다 이 짧은 영상에 옴니버스도 아니고 감독이 자그마치 넷이다 거~참 뭐 하자는 짓인지.. 0.5 / 5

엄마의 레시피 (ママ, ごはんまだ?, What's For Dinner, Mom?, 2017)

대만 일치 시기는 청일 전쟁의 패전으로 청나라가 자국의 영토였던 타이완(대만)을 일본 제국에 할양한 1895년 4월 17일부터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인 1945년 10월 25일 해방될 때까지의 50년 간을 가리킨다 *** 쥔공 타에의 엄마 하토토는 호텔 접수원였고 해당 호텔의 단골였던 대만 공업사 사장이 아빠였다 아빠의 적극적 댓시로 엄마는 결혼 후 대만으로 이주해선 대만 음식을 배운다 여기서 보면 한국남들이 일본녀를 좋아하는 이유가 하나 나오는데 아무리 시대상이 그렇다고 해도 일본녀인 쥔공 타에 엄마 히토토는 순종적으로 대만 요리 문화를 따른다 반면, 중국 국민당이 일제 식민지 대만인들을 죽이자 환멸을 느낀 타에 아빠는 일본인임을 자처하며 두 딸의 교육을 한답시고 일본으로 이주한다 허나, 곧 폐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