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ㄹ 84

런 하이드 파이트 (Run Hide Fight, 2020)

기대한 만큼 실망도 큰 법이다 요즘 유행하는 여전사를 바랬건만 여어엉~~~ 아니다 악당은 겨우 넷 그것도 어리버리 10대 볼거리도 없고 인상 깊은 것도 없다 너무나 뻔한 수순으로 전개된다 테러범이 학교에 들어왔고 쥔공 혼자 다 막는다는 설정였으면 재밌었을 듯 ㅠㅠ *** 서사는 이러하다 아빠랑 사냥을 자주하면서 총에 맞은 짐승을 가차 없이 고통을 덜어주겠다며 돌로 머릴 내리찍는 조이는 엄마를 잃은 아픔을 아직도 간직한 채 또 그놈의 흑백 인종화합 정책의 일환의 설정인 흑인 루이스와 단짝 친구이다 학교서 점심시간에 찌질이 네 명이 승합차에 폭탄을 싣고 학교 식당을 처박고 진입해서 학생 몇과 선생 및 관리직원을 총과 칼로 죽인다 루이스가 흘린 음식 국물 때문에 화장실에 간 조이는 인질이 되지 않는다 이후 트..

렛 힘 고 Let Him Go , 2020

시대적 배경이 불분명하다 대충 60년대인 듯한데 확실치 않다 *** 갓난쟁이 아들을 품에 안고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던 아들은 어느 날 낙마 사고를 당해 그 자리서 죽는다 3년이 지나 며느리는 재가를 하는데 손주를 며느리에게 맡기고 몰래 지켜보다가 새 남편의 며느리와 손주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걸 시어머니는 보게 된다 걱정이 되어 다음 날 찾아가 보지만 야반도주를 한 상태 시어머니는 한 때 보안관이었던 남편과 함께 물어물어 겨우 며느리와 손주를 만나게 되지만 그 둘은 폭력에 생양아치 집안에 잡혀있다 자정 무렵 며느리와 손주가 빠져나오리라 생각했지만 부부에게 찾아온 것은 양아치 집안사람들 결국 남편은 도끼에 손가락을 잃는다 시어머니와 시아버지는 길에서 만난 인디안 청년의 집에서 요양을 하는데 밤에 몰래 며느..

리틀 버스터즈! 쿠드 와후타 (Little Busters! Kud Wafter, 2020)

줄거리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초반부를 볼 땐 또 그냥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만화 같은 학원물인 줄 알았다 헌데 후반부를 가니 모든 것이 꿈이었고 쿠드는 수학여행 버스가 벼랑에서 떨어져 동기들 중 유일하게 혼수상태였던 것 그 안에서 로켓 만들기 대회도 하고 리키랑 결혼 서약도 하고 등등... 사슬에 묶인 쿠드와 사슬로 온통 둘러쳐진 학교 씬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쿠드를 상징한다 쿠드는 죽을 즈음 현실에서 쿠드의 손을 꼬오옥 잡고 있는 리키가 형상화 되어 꿈속으로 들어와 사슬을 끊고 로켓을 쏘아올리도록 독려한다 그리고 학교 친구들도 하나씩 나타나 응원을 한다 포기할 즈음 모든 것을 포기할 즈음 쿠드는 펌프를 힘차게 마지막까지 누르고 로켓을 쏘아올린다 그리고 깨어난다.. *** 성장드라마이자 학..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 (L'incredibile storia dell'isola delle rose, Rose Island, 2020)

조르조 로사는 1968년 드디어 공학 박사학위를 받고 오랜만에 만난 전 애인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만난다 전 애인을 번호판 없는 자신의 만든 차에 태워 음주 운전하던 중 경찰에 붙잡히고 이전 무면허 비행을 한 전과가 있으므로 유치장에 구류된다 국제법 변호사이자 강사인 애인을 찾아 사과를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냉대뿐... 결국, 아버지가 몸담고 있는 오토바이 경주 정비팀에 입사하고 트랙에서 우연히 시추선 광고를 보고 자신의 꿈을 찾는다 곧, 자유국가를 세우는 것! 조르조는 절친과 둘이서 이탈리아 영해 밖 500미터 지점에 인공섬을 짓고 조난자, 전 탈영으로 독일 시민권을 잃은 술집 매니저, 그 매니저랑 잤던 여자 이 다섯 이서 독립국을 세운다 매니지 덕분에 홍보가 잘 되어 전 세계적으로 명소가 되었지만 조르..

로스트 (Gone, 2012)

나는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로코나 찍고 드라마나 찍는 배우인 줄 알았다 헌데 이런 영활 찍었을 줄이야.. 그리고 이렇게 연기 폭이 넓었을 줄이야 미처 몰랐다 *** 서사는 이러하다 1년 전 괴한에게 납치돼 구덩이에 갇혀서는 구덩이 밑의 시신에서 유골에서 빼어낸 뼈로 범인을 찌르고 겨우 탈출한 질은 경찰에게 사실을 말했지만 아무리 수색해도 장소을 찾지 못하자 질을 안 믿을뿐더러 정신병원에 까지 보낸다 1년 지났을 즈음 질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격투술 배우고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어느 날 동거하던 여동생 몰리의 차를 바꿔 타고 나간 날 알바를 마치고 귀가하자 동생이 사라졌음을 알게 된다 경찰에게 알리지만 역시나 믿어주질 않자 질은 바로 서랍에서 육혈포를 꺼내들고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허나 되려 경찰..

리틀 이태리 (Little Italy, 2018)

편집의 연속성이 잘 안 이뤄지고 있다 튄다는 거다 스크립터가 잘못한 경우 연기가 어색하고 부적절하다 연출이 놓친 경우 배역이 이상하다 남주의 나이가 여주의 실제 나이를 떠나 배우가 동안이 아닌 이상 너무 차이 난다 헤이든 크리스텐슨 출생: 1981년 4월 19일 (39세) 엠마 로버츠 출생: 1991년 2월 10일 (29세) 뿐만 아니라 남주 여주의 어릴 적일 때 부모, 조부모의 외모가 적어도 15년이 지나도 그대로이고 현재를 비교했을 때 늙지도 않았다 분장 실패든지 관심이 없든지 핍진성이 너무 떨어진다 *** 아주 어릴 때 둘이 친한 친구사이다가 결혼 적령기 넘어서 마치 못 잊은 연인처럼 행동한단 자체가 너무 그 과정을 다 뛰어넘어서 다른 영화에서 처럼 정보를 제공해주지 않아 필연성이 떨어진다 너무 구..

레이트 나이트 Late Night, 2019

헐리우드 유일의 여성 진행자 관록의 캐서린은 안하무인의 유명인이다 밑에 작가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관심도 없었지만 방송국 사장 캐롤라인이 10년 간 시청률 하락으로 캐서린 쇼를 끝내려 하자 작가들 소집에, 최초 여성 작가를 고용하는데 그게 인도 여자 화학공장 품질관리자였던 몰리이다 꿈에 그리던 일을 얻은 몰리는 퉁탕퉁탕 기존 남성에다 백인 작가들의 텃세와 냉혈한 캐서린 등살에도 꿋꿋이 직언을 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캐서린 쇼는 다시금 전성기를 찾는가 싶었지만 부하 남자 작가와의 불륜 사건이 터져버리고 다시 일어서란 몰리의 말에 해고 통보를 해버린다 결국 자존심 강한 캐서린은 자리에서 물러날 각오를 하지만 남편은 캐서린을 용서하며 계속할 것을 종용하고 추문설의 폭풍우가 지나간 후 쇼의 도입부에서 캐서린은 자..

리터너 リターナー, Returner, 2002

야마자키 타카시 감독 영화를 탐색하다 감독 작품 중엔 시간 여행이 참 많이 나온다 일본 다른 영화도 그렇지만 이 감독은 특히나 심취해 있는 듯하다 *** 스즈키 안(鈴木杏/すずき あん/Anne Suzuki, 2001년 4월 27일 ~ )은 도쿄도출신의 배우이다. 외할머니가 영국인이다. 호리코시 고등학교를 2006년에 졸업했고, 와코 대학교 현대인간학부에 합격해 그해 4월에 입학했다. 안(杏)이란 글자의 스펠링은 "Anne"으로 표기한다. *** 2002년 헐리우드도 아니고 일본에서 이 정도 만들었다면 정말 대단한 거다 요즈음에 비하면 약간 CG가 떨어지는 면이 없진 않지만서두 말이다 *** 서사는 불시착한 외계선의 외계인을 되돌려 보내지 않아 외계 침략이 일어나고 2082년 최후의 보루였던 티벳도 공격을..

라스트 크리스마스 Last Christmas, 2019

일용 엄니 에밀리아 클락이 나온다 에서 하도 인상깊게 봐서 그간 어케 변했나 보다^^ *** 양자경은 이제 액션영화는 안 찍나 보다 제 2의 배우인생을 시작한 듯.. *** 차갑고 이기적인 사람이 따스하고 이타적인 사람의 심장을 이식받으니 변한다 상처준 사람에게 화해를 청하고 무관심했던 노숙인과 이민자에게 따뜻한 위로와 도움을 준다 *** Look up 이 대사에 모든 의미가 담겨있다 하늘에 있을 톰 웹스터.. 제목인 Last Chistmas는 주제곡이자 가사 중 Heart가 주는 중의적 의미가 있다 실제 심장을 말하고 마음을 말한다.. 뭐 크리스마스 영화니까 당연 서로 나눔의 정신을 말하고 있다.. 2.5 /5

라스트 선라이즈 最后的日出, Last Sunrise, 2019

Fuck Tomorrow!!! 국제 버전이랜다 기분 좋아지는 외침 *** 화편화와 미장센, 음향이 잘짜여있다 순양과 천문이 서로 맘이 어긋났을 때 좁아터진 프레임 안 곧, 앞 좌석에서 마치 둘은 침대에서 등 돌리듯 몸을 가능한한 멀리한다 천문의 집에서 천문은 과거의 자기 집안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카메라는 집안을 단지 훑을 뿐인데도 특별한 플래쉬 백 없이도 그때의 소음과 대화 소리로 충분히 상상할 수 있게 한다 그 씬에서의 마지막 대사 "그때 우리집은 생소한 소리로 가득했죠 침묵.." 마치 소리없는 아우성이란 싯귀를 생각케 하는 대사와 미장센.. 조명은 꺼지고 현실로 회상씬에서 돌아온다 그이외에도 시각적 유사성으로 쇼트를 진행해 나가고 접사를 통해서 영상만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예를 들어 멈췄던 시계바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