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은 일제 잔재이다! 어리석은 우리 백성들은 1933년에 조선어학회(현 한글학회)에서 제정한 현행 이 우리 학자들이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한 우국충정의 산물(産物)이라고 속고 있다. 사실 그것은 1930년에 조선총독부에서 만든 ‘언문 철자법(諺文 綴字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일제 잔재에 지나지 않는다. 조선총독부는 1912년에 이미 ‘보통학교 언문 철자법’을 만들어 시행하여 왔으며, 1919년 온 나라를 뒤흔들었던 기미년 독립운동 사건에 자극을 받아 종래 무단정치(武斷政治) 대신 표면상으로 문화정치를 표방하여 1921년에 다시 ‘보통학교용 언문 철자법 대요’를 만들어 우리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쳐왔다. 그 후 아동들 학습능률을 향상시키고 우리말 철자법을 정리하고, 통일을 도모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