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번역 282

번역사란? /번역사의 수입/조건/활동/학습?

번역사란 어떤 직업인가? 글자 그대로 번역을 해주고 일정한 대가를 받는 전문 직업인 이라 할 수 있다. 부동산 중개사가 부동산을 소개해준 대가로 수수료를 받듯이 번역을 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직업인이다. 번역사라는 직업은 다른 직업과 달리 회사나 사무실에 나가지 않고 주로 집이나 개인 집필실에서 일을 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특징 때문에 다른 사람과 부대끼기 싫어하는 독립적인 사람이나 가정살림과 육아 등으로 출근이 불가능한 여성들이 선호하는 직업이다. 그러나 반드시 출근을 하지 않는 것만도 아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이나 정부산하 연구원 같은 곳에 적을 두고 있는 사람들은 주로 하는 일이 번역일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잡무도 있기 때문에 정상적인 직장인과 마찬가지로 출근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국제적인..

번역가의 세계

직업개요 번역은 한 나라의 언어를 다른 나라의 언어로 옮기는 작업으로, 양국의 문화와 관습 및 언어생활 등에 대한 깊은 이해가 선행되어야만 정확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으며, 따라서 번역가들에게는 이에 대한 지식과 견문이 필수적이다. 최근 들어 과학기술 전문서적이 많이 늘어나면서 번역가들도 전문분야를 가져야 한다는 것 역시 새로운 특징의 하나이다. 해당외국어에 대한 실력 외에도 자신만의 전문분야가 있어야 능력 있는 번역가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를 잡고 있다. 번역 회사들 중에서도 특정분야의 번역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회사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번역가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이 정립되지 않았을 때에는 번역을 통한 원고료 수입만으론 생계를 보장 받기 어려웠으며, 설사 관심..

[외화 번역가] 감동을 입히는 언어의 마술사

경향신문 1996-09-24 27면 (생활/여성) 판 기획.연재 ◎명작·졸작을 좌우하는 사람들/청산유수 어학·창작정신 요구/학술다큐·수사물 가장 힘들어/1천여명 활동… 70%이상이 여성/방송경우 10분당 7만원선 수입 추석 명절 영화배우 멕 라이언이 우리말로 안방극장을 파고든다. 농담을 섞어가며 여유있게 수다까지 떨고 있다. 유심히 살펴보면 입 모양이 아무래도 어색하다. 외화에 우리말을 입히는 사람들. 외화번역작가들이다. 이 직업은 62년 KBS TV가 처음 외화를 내보내면서 등장했다. 현재 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1,000여명. 70% 이상이 여성이지만 최근 2∼3년 동안 어학실력이 뛰어난 20대 젊은이들이 대거 진출, 새로운 전문 프리랜서 집단을 형성하고 있다. 외화 번역작가에게 요구되는 ..

번역사 및 통역사

번역·통역사는 민간외교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직업의 특성 지구는 하나"라는 말처럼 세계화, 국제화의 물결 속에 세계 각국간의 해외교류가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교류의 매개체로는 우리들이 시청하는 뉴스나 광고에서부터 수출입 업무, 세계 각국의 문학서적, 국제조약의 체결, 각종 국제회의 및 스포츠 교류 등까지 우리의 일상생활의 저변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서적 및 문서, 그리고 국제적인 행사는 영어를 비롯하여 해당국의 언어로 표현되어 있거나 사용되고 있어서 그 언어를 알지 못하는 경우는 그 언어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알 수 없고 또한 언어를 안다고 하더라도 정확히 이해하고 표현할 수 없다. 이러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국제간의 외교문제뿐만 아니라 문화적·경제적인 ..

도전해볼 만한 프리랜서 자격증 문서·영상번역가

레이디경향 2003년 8월호 [2003년 유망자격증⑧]도전해볼 만한 프리랜서 자격증 문서·영상번역가 번역가는 하나의 언어를 다른 언어로 바꾸는 작업자다. 국경이 없는 현대사회에서 번역가는 한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라마다 홍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번역가의 수요는 점점 늘어만 가고 있다. 능력과 경력을 쌓으면 안정적인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이다. 문서번역과 영상번역으로 나눌 수 있어 옛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그들 스스로 신이 되고자 바벨탑을 쌓았다. 아무리 홍수가 넘쳐도 차오르지 못할 만큼 하늘에 닿는 높은 탑을 쌓기로 했다. 격소한 신은 인간에게 서로 다른 언어를 선사했다. 탑을 쌓는 사람들끼리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바벨탑은 중단 될 수밖에 없었다. 바벨탑의..

언어에 문화를 담는 마술사 ㅡ 번역가

무슨 말인지 모를 외국어로 도배가 된 문서를 보고 우리나라 말로 척척 풀어 써 주는 사람들이 있다. 일명 번역가 라고 불리는 사람들! 영어로 된 문서 한 장, 아니 문장 하나에 진땀을 빼는 사람들에게 이런 번역가가 얼마나 위대해 보이는지 모를 일이다. 그럼 이렇게 위대해(?) 보이는 번역가는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고,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을 하게 되었을까? 번역가의 세계로 퐁당! 빠져보자. 번역가란? 우리말을 외국어로, 아니면 외국어를 우리나라 말로 번역해 주는 사람이 번역가이다. 그렇다면 모든 외국어를 다 번역할 수 있을까? 번역가가 있다면 통역가는 또 무엇일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부터 해결해 보자. 번역가가 하는 일 번역가가 하는 일은 번역이다. 사전에는 ‘한 나라의 말로 된 글의 내용을 다른 ..

번역가가 된다는 것은 어떤 자질을 요하는가?

2009.11.01 번역가가 된다는 것은 어떤 자질을 요하는가? BIN 번역가가 된다는 것은 어떤 자질을 요하는가? 내 주변에는 번역가를 꿈꾸는 친구가 한 명 있다. 한 번은 친구와 진로문제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데, 번역학과에 재학 중인 그 친구는 번역가로 사는 삶이 항상 2인자밖에 될 수 없다면서 안타까워했다. 학과 교수님께서 해주신 말씀으로는 번역이라는 일이 자기가 직접 나서기보단 누군가의 말을 옮겨주고 바꿔주는 것이기 때문에 어디에서든 2인자로 여겨진다는 것이었다. 1인자니 2인자니 하고 따지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긴 하지만, 친구의 말처럼 번역가를 2인자로 치부하기엔 그들이 가진 역량이 너무나 크고 영향력도 상당하다고 생각했다. 번역가에게 있어 작가적 상상력과 창의성, 자국 언어와 자..

영상번역가

이런 일을 합니다. 수준 높은 외화가 상영될 때 해당 외국어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혼자 힘으로도 충분히 원작의 맛을 즐길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을 영화 오른편에 있는 자막에 의존하여 영화를 감상하게 된다. 요즘 마치 신간서적처럼 연이어 출시되는 비디오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이다. 비디오 화면 아래에 깔리는 자막 덕분에 외국어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프랑스 영화, 헐리우드 영화, 홍콩 영화 할 것 없이 안방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바로 영상번역가라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말이다. 이처럼 영상번역가는 외국에서 수입된 비디오물이나 영화 등을 우리말로 번역하여 우리 나라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사람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책이나 서류를 번역하는 일반번역가들이 문건(paper)을 앞에 두고..

번역은 원작의 느낌을 디테일하게 재현하는 "작업"

이 름 : 송 지 현 경 력 등 번역은 서로 다른 문화와 문화를 잇는, 교류와 소통 그리고 최첨단의 정보를 전파하는 첨병 역할을 수행한다. 그만큼 용어 하나 하나에 번역자의 노력과 고뇌가 숨어있으며, 그 책임감 또한 막중하다. 더구나 외국과의 교류도 활발해지고 각종 미디어를 통해 외국 영상물이 넘쳐나는 요즘, 영상번역작가가 지니는 무게감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송지현 영상번역작가는 외국 영상물의 홍수 속에서 한국에 몇 되지 않는 더빙 전문작가로 굵직한 작품들을 맡아 번역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가 들려주는 영상번역의 생생한 이야기들은 오늘날 한국어 번역의 의미를 되새긴다. 흔히 영상번역작가는 ‘더빙’과 ‘자막’ 작가로 나뉜다. 그리고 매체의 성격에 따라 번역작업도 그 성격이 조금씩 다르다. 공중파는 대부..

남성은 ‘해라’ 여성은 ‘해요’…성차별 외화더빙

민우회 회원모임 TV외화모니터링 분석 윤정은 남편: 샘 성적표가 왔는데 알아? 미적분이 F야. (I just saw that Sam got an F in calculus.) 부인: 알아요. 성적표 봤어요. (I'm aware, Jack. I get a copy of his report card too.) 10월 4일 MBC에서 방영한 외화 에 나오는 대사다. 원어인 영어 대사를 보면 남편과 부인 사이에 존대나 하대가 없지만, 우리말로 더빙하는 과정에서 남편은 반말을 하고 부인은 존댓말을 하는 관계로 바뀌어버렸다. 한국여성민우회 회원들의 모임인 ‘외화다시보기모임’에서 이처럼 TV외화에서 습관적으로 사용되는 언어 성차별을 모니터링 해 결과를 보고했다. 이 모임은 지난 9월 9일부터 10월 29일까지 약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