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ㅎ

행운의 반전 (Reversal Of Fortune, 1990)

잔인한 詩 2022. 3. 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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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행운의 반전이란 제목이 어울릴까 싶다

클라우스가 백만 달러 손에 쥐려다

수 천만 달러 손에 쥐게 되지만

그 행운이 무죄로서 반전이 되는 것일까?!

영화는 불분명하게 義를 義롭지 못하게 내리고 있다

악랄한 유태인을 매개체로 해서 말이다

***

써니의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허구로 꾸며진 영화다
보통 3인칭 관찰자 시점이 아니란 것이고
사건의 진실성을 담보하기 위한 방법일 테다

피해자 당사자의 나레이션으로
혼수상태에서 영혼이 말하는 바이니까 말이다

써니의 두 번째 남편 클라우스는
첫째 남편 마냥 외도를 일삼고
드디어 이혼을 요구하는데
실의에 빠진 써니는 인슐린 과다로
두 번이나 혼수 상태에 빠지는데

첫 공판에서 두 건다 아내를 살해하여
유산을 받아챙기려는 클라우스가 유죄가 되고
클라는 하버드 법대 교수 알란에게 사건 의뢰를 한다

알란은 제자들과 각종 전문가들을 끌어모아
증거와 증인의 부정확성을 찾아내어
항소에서 승리하고 클라는 무죄 석방된다

클라는 이후 이혼치 않고 사업을 계속했다 한다

알란은 클라에게 말한다
법적인 문제는 해결한 것이지만
도덕적인 문제는 당신의 몫이라고...
***
영화는 제작연도가 1990임에도 상당히 세련되어 있다
외양은 범정 드라마지만
속내 이면은 돈은 많아도 불행할 수밖에 없는
불행한 삶의 살아가는 부부의 모습을
심리적으로 여러가지 관점에서 다루고 있으며
그 묘사가 정밀하다

편집이 상상과 추리를 따져가며
소비적인 쇼트 없이 깔끔하고
CG라고 하기 뭐하지만 상황에 걸맞게
피사체를 오버랩시켜 잘 활용하고 있다
카메라 웤도 요즘 실화 바탕 영화에서의 지루함을 더는 것처럼
역동적이다
서사에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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