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ㅍ

프리티 펀치 (Strike!, 1998)

잔인한 詩 2022. 7. 1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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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트레이안즈>가 무척 많이 생각나는 영화다

한 마디로 물론 제작연도가 9년 앞서지만
두 영활 비교하자면
이 영환 새발의 피고
애들 장난 수준의
말 그대로 영화같은 영화다

핍진성이 너무 떨어지고 진부해서
세월 탓으로 돌리기엔 망작이다
***
남친이랑 섹스하려다 붙잡혀 여학교로 끌려와서
터줏대감 격 악동 넷이랑 친해지고
남녀공학을 우연히 알게 된 다섯은
와해되고

둘 만이 초청방문 남학교 애들을 술 취하게 해서 
이사진과 학부모 앞에서 깽판치게 한단 설정이고
억지로 끌려온 그 애가 영어 제목 그대로
데모를 주동해서 남녀공학을 막는단 그런 얘기다
***
이 영화의 근간엔
여학교 재정의 문제보다 다른 영화에선 
1963년 흑백갈등의 시대이지만 
남녀 갈등도 동시 존재했기에
공학을 하면
남학생들에 비해 여자애들은 찬밥신세될 거란
사회적 상황을 전제로 한다

허나 많은 부분 현실과 동떨어진
그들 상류층만의 리그의 
배부른 이야기들로 쌓여있고 싸여있다
갈등은 있지만
갈등 해소 과정이 너무너무 손쉽게 뻔한 대로 흘러가서
감동을 주기엔 역부족이다
명작이라면 1998년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1.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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