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ㅌ

투캅스 인 파리: 더 테이크다운 (Loin du Périph, The Takedown, 2022)

잔인한 詩 2022. 5. 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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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in du Périph = 파리 순환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원제가 그런데 쉽게 말해서 

파리 소속 두 형사가 사건 해결을 위해

멀리 지방으로 왔단 뜻이 되겠다

***

프랑스 영화인데 독일스런 나치즘 영화다
볼거리가 충분하고
서사도 설득력있다
하기사 프랑스도 늘 테러를 당했으니
프랑스민들도 외국에서 유입된 사람들에게 호의적일 순 없겠고
허구든 사실이든 이해는 간다
***
과거에 단짝이었던 우스만과 프랑수아는 
우스만은 형사과 과장인 경감이 됐고
프랑은 경감시험에 계속 떨어져
관할서 부서장 경위에 머물러 있다

우스는 검거율이 뛰어나지만 관종끼가 있고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이에 서에선 우스를 경찰 홍보영상 주인공으로 쓰려하지만
우스는 이를 거부한다

프랑은 팀 내에서도 왕따로서 인정을 받지 못하는데
부모님 여행 마중을 나갔다가 
열차 사이에 끼인 반토막 짜리 시체를 최초 발견케 된다

본 사건은 우스에게 넘어가고
하반신의 시체가 있는 지방에
프랑이 떼를 써서 동행하게 된다

변사체의 신원은 마약 제조자인 
케빈 마르셀이이란 청년였고

단서를 쫓아간 스트립클럽에서
기도 역할의 보안업체 직원과 우스는 격투를 벌인다
아무리 패도 끄덕없는 놈을 프랑이 테이저건으로 죽인다

놈이 속한 보안 업체에서
놈의 사물함에서 피해자를 쏜 총이 발견되고
사건은 해결되는 듯보였지만
우스는 뭔가 미심쩍었고
케빈의 절친 압잡이를 추격해 심문한다

케빈은 화학자로서 나치가 쓰던 지치지도 않고 무통증의 약을
제조했던 것이고
사용한 민병대 곧, 시장 브루너의 보안업체원들은
일반 마약으로 위장해 사용했는데
시장과 경찰 서장까지 마을 주민들은
민족주의, 국수주의의 나치적 무장단체를 조직하고
마을에서 유색인종과 이민자들을 죽일 계획였던 것였다

거사 당일 집회장소인 낡은 인쇄소를
우스와 프랑은 찾고
방문 이후 협조적이고 정의롭던 부서장 알리스에게
지원 요청을 한다
프랑은 집회자들의 주위를 끌고
우스는 집결지에 있는 차량에서 무기들을 회수해 버리는데
알고 보니 알리스 조차 한 패였던 것이다

결국 우스와 프랑은 테러단들과 싸움을 벌이고 물리치지만
시장은 알리스 차를 타고 폭발물이 설치된
난민 아파트를 향한다

우스와 프랑은 어렵사리 아파트 주민들을 피난시키고
살아남지만 부상을 당한다

이에 언론에선 경찰이 대량 학살 테러를 방지했다 자화자찬하고
서운한 프랑에게 우스는 자신이 하려 했던
홍보 영상 주인공을 시킨다
***
카메라웤이 너무나 정신이 없다
너무나 동적이라 
인물의 행동이나 동선을 쫓기에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다
스테디캠, 들고 찍기, 급속한 회전, 드론 샷 등

무엇보다 쇼트가 너무 짧아 
인물들과 사건들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아무리 액션 위주의 스릴러 및 코미디 영화라도
과유불급이다

그래도 신나는 격투씬, 차량추격씬 등
볼거리는 확실히 제공해 준다

3.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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