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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그랜 토리노>랑 느낌이 비슷하다
악의 무리로부터 소년을 지켜주려는 모습의 마이크
왕년에 잘 나가던 로데오 선수 마이크는 이제 너무 늙었고 할 일이 없다
딸과 아들을 차사고로 잃고 실의에 빠져 알콜 중독자였던 마이크를 도와준
농장주의 아들 라파엘을 멕시코에서 데려와 달란 부탁을 받는다
멕시칸 엄마의 난잡한 생활과 그 애인들로부터 갖은 구타에 염증을 느낀
라파엘은 마이크와 함께 미국을 향하는데
도로 봉쇄 검문과 뒤쫓는 경찰을 피해 한 마을 식당을 찾는다
식당 주인인 마르타는 둘을 위해 경찰을 따돌려 주고
마을 보안관으로부터도 지켜주고
살 거처도 마련해준다
마이크와 라파엘은 딸 내외를 잃고 손녀들과 살고 있는 마르타와의 삶을 즐기며
말 농장에서 야생마를 훈련시키고 돈도 번다
라파엘은 평소에 동물을 좋아했기에
본의 아니게 마을의 아픈 동물들을 돌봐주기도 한다
하지만, 마을 보안관과 경찰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본 마이크는
라파엘을 재촉해서 국경을 넘으려 하지만
가는 길에도 마약 소지 혐의로 둘을 잡아서 차 수색을 하고
또한 엄마의 쫄따구가 쫓아와 라파엘을 납치하려 하지만
늘 그랬든 라파엘의 쌈닭 마초가 구해준다
어쨌든 국경에 도착한 둘...
라파엘은 비록 순전히 자신을 보고 싶고 같이 하고 싶어서 오길 바랬다는 것도 것이지만
아빠와 엄마가 멕시코에 공동 투자한 것의 반을 얻고 싶은 의도도 있었음을 알고
마이크와 아빠를 원망하지만
새로운 인생을 위해 국경을 넘어 아빠 품에 안기고
마초를 마이크에게 돌봐달라고 한다
마이크는 다시 마르타가 있는 식당으로 향하고
행복하게 산다
***
마초가 표면적으론 라파엘의 쌈닭의 이름이지만
한 때 명성이 자자했지만 부상을 입고 퇴물이 되어버린 마이크
엄마의 애인들의 폭력이 싫어 길거리 생활을 하던 라파엘
셋을 다 의미한다
진정한 마초란 것이 무엇인지를
라파엘과 마이크는 끊임없이 논의한다
물리적이고 표면적인 강함이 마초이기도 하겠지만
내면적 이면적으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결단이 있는 자가
진정한 마초가 아니겠는가?!
근데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너무 늙어서 허리도 구부정하고
피부는 주름으로 가득차있다
보는 내내 맘이 짠하다
이 영화는 제작과 감독을 크린트 이스트우드가 했고
디즈니 영화와 같은 교훈적이고 감동적인
노인과 소년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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