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ㅊ

치하야후루 무스비(ちはやふる 結び, Chihayafuru Part 3, 2018)

잔인한 詩 2020. 12. 13.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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むすび [結び] 명사

1. 맺음, 매듭.
2. 끝맺음, 결말(의 부분).
3. 문법 구말(句末)·문말(文末)을 위에 쓴 말과 호응시키는 일

***

그냥 결말이라고 하면 뭐 쪽팔리기라도 하나?!!!

외국어 제목 발음 그대로 붙이는 꼬락서니들 정말 보기 싫다

구역질 난다 😡😡😡

***

5연패 달성의 영세명인 스오 히사시가 새로운 반동 인물(antagonist)로 등장한다

은퇴한단 선언에 아라타가 하라다 선생님의 복수를 한다며

명인으로 남아달라고 한다

퀸인 와카미야 시노부는 치하야를 개무시, 모른 척하지만

치하야는 내년에 퀸 대결에서 겨루자 한다

경기장에서 아라타는 자신도 카루타부를 만들 테니

치하야팀과 겨뤄보자고 한다

그리고 치하야에게 좋아한다 고백한다

치하야 카루타부는 폐부의 위기에 처한다

신입부원이 없다면 말이다

신입부원을 모집하기 위해 경기 장면을 보여주자고 치하야가 말하지만

카나는 그랬다간 쫄딱 망한다고

이쁘고 잘생긴 치하야와 타이치를 내세워 얼굴 마케팅을 하자고 한다

결국 얼굴 보고 들어온 신입생들이 많은데

게 중에 또 한 명의 반동 인물이 등장한다

1학년 츠쿠바 아키히로 군인데

상당히 교만하고 안하무인이던 츠쿠바도 결국엔 팀에 동화되고

타이치를 좋아해서 들어온 여학생 하나노 스미레도

선배들의 사랑에 카루타에 빠지게 된다..

한편, 아라타는 나구모회 옛 구성원들을 모은다

아라타 후배 여학생 이오는 끊임없이 아라타에게 구애를 하고

아라타는 단칼에 거절한다^^

타이치는 의대 진학과 아라타가 치하야에게 고백한 것 때문에

카루타를 그만두고

나머지 팀원으로 전국 대회에 나간다

그 사이 타이치는 명인 스오를 찾아가 

카루타를 배우고

삶에 대한 선입견, 편견.. 그 선을 넘어서면

진정한 참모습을 볼 수 있단 것을 배운다

그리고 논술 강의를 하는 스오의 학습 도우미를 하는데

스오는 타이치에게 지금 너가 있을 자린 여기가 아니다라며

경기장으로 보낸다

승승장구 아타라의 팀은 결승전에 올라오고

우여곡절 힘들게 치하야팀도 올라오지만

카나는 손가락을 다쳐 걱정할 즈음

타이치가 도착한다

드디어 결승전.. 해설자는 허리를 다쳐 진행이 안 되고

콘서트 우천 관계로 가지 못한 시노부가 대신 맡는다

치하야 팀이 거의 져갈 즈음...

타이치는 스오와 하라다 선생님께 배운 것을 기억하며

승부수를 던지고

치하야팀이 이긴다

치하야는 퀸 대전에서 시노부를 이기고

졸업 후 후배들 양성 고문이 된다..

***

수미쌍관의 기법을 쓰고 있다

물론 2편의 장면이 회상씬으로 등장하지만

1편에 있었던 사건과 만남이 

이 3편에서 다 연결되어 끝을 맺는다

내나 학원물 답게 

고3이니 꿈이 뭐며 진로를 어떻게 할지를

각자의 고민을 묘사하고 보여준다

전편들과 다른 건

애니메이션 기법을 쓰는 것이고

1, 2편 보다 각 인물의 특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연기와 연출이 총합된 형태다

아쉬운 것은

도무지 영화를 3편 연이어 봐도

카루타의 규칙을 완전히 이핼 못하니

몰입이 힘들다는 것이다

이 1~3편까지를 보면서

감독의 음악 사용법은 컷인 아웃점이 대단히 정확하고

무음으로 처리할 부분은 

현장음으로 처리하기에 억지스러운 감동으로 만들지 않는다

경기의 모습은 느린 화면을 사용하는데

도무지 한 번에 OK 했을 리 만무하게

인물들의 표정과 동작이 잘 살아있다

주피사체 외의 엑스트라 조차 표정을 잘 관리하고 있단 것은

연출자의 감독의 꼼꼼함이다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특히 더 칭찬해주고 싶은 건

너무나 딱딱하고 경직되어 보이는 인물 

스오와 시노부 두 사람다

허당끼를 보이는 장면에서 

웃음이 나오게 한다

스오는 돈이 없어서 억지로 강의를 다니고

먹는 걸 좋아해서 강의도 빼먹으려 하고

시노부는 독설을 퍼붓고 독기를 품은 표정이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아이돌 콘서트를 좋아하고

귀여운 캐릭터 옷에 집착한다

냉탕과 온탕을 조절할 줄 안다는 것인데...

역시 각본가와 연출자가 같을 때

최고의 작품이 나온다는 것은 진리이다!!

4.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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