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 1천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ㅊ

치하야후루 1(ちはやふる 上の句, Chihayafuru Part I, 2016)

잔인한 詩 2020. 12. 1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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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는 여주의 이름이다

그렇담 후루는 무슨 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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ふる [降る] 5단 활용 자동사
1. (비·눈·서리 등이) 내리다, 오다.
2. 위에서 물건이 떨어지다.
3. 뜻하지 않은 일이 닥치다.

ふる [振る] 5단활용 타동사
1. 흔들다.
2. 흔들어 휘두르다.
3. 흔들어[달여] 우려내다.

***

일본은 어순이 한국어와 같으므로

치하야가 온다? 그런 뜻일까? 아무튼.. 알고 싶다 ㅠㅠ

***

마시마 타이치  
유명인 아야세 치토세 여동생 아야세 치하야 
카루타 명인 와타야 명인의 손자 와타야 아라타 어릴 적 동네 친구

영화 제목인 치야하후루는 삼총사의 팀 이름이다

***

경기 카루타부 부원이 다섯이 되는데..

소싯적부터 카루타의 꿈을 유지해온 치하야

치하야를 짝사랑해서 같은 학교로 온 타이치

받아줄 동아리가 없어서 가입한 존재감 없는 아무도 이름도 기억 못 해주는 카루타 2인자 니시다 

외롭지만 외로운 척 안 하다가 치하야의 너 밖에 없어란 말에 감동받은 우등생 책상 군 코마노

하마노는 뛰어난 지능과 분석력으로 카루타부를 이끈다

일본 전통문화 빠순이이자 사랑꾼 카나

치하야와 타이치의 사범 히라다 선생

***

원작이 애니인 데다가

일본 학원물답게 또 3각관계 구도다

타이치 - 치하야 - 아라타 이렇게 말이다

일본 학원물은 반드시 적어도 내가 본 학원물은

어떤 소재를 사용하든 3각관계 이상의 구도를 보인다

타이치는 천부적인 재능의 아라타를 실력에 있어서 시기하고 사랑에 있어서 질투하고

아라타는 그냥 세계 제일의 카루타 명인이 목표이고 

치하야는 그런 아라타를 동경하고...

***

3편을 보려다 

1편을 다시 보려니

관계가 제대로 보인다..

트뤼포 감독의 말처럼 영활 제대로 보려면 두 번 봐야 한다?:::

***

편집 곧 쇼트 운용이 상당히 뛰어나다

시간의 축약과 서사의 진행을 돕는다

연기는 만화 원작이니 당연 과장되다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음악의 활용도도 상당히 높다

음향의 원근감을 잘 살리고 있다

등장인물의 특성을 상당히 잘 살렸다

인물을 실감 있게 분석하고 묘사하면

시나리오를 억지로 쓰지 않으려고 해도

시나리오가 스스로 움직인다

등장인물들이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

이 영활 보면서

과연 한국은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할 만한 영화가 있을까 싶다

고작 서편제?

과연 한국인 만의 것의 소재로

아이들이 그것을 꿈으로 삼고 노력하는 영활 만든 적이 있고

아니.. 그보다 

현실에서 그런 바탕이 깔려있는 문화일까?

난.. 여태 그런 것을 본 적이 없다

한국적인 그 어떤 문화의 것

모든 방면에 있어서

그 어떠한 한국적인 것만 가지고

어려서부터 투쟁하는 그런 영화도, 현실도 본 적이 없다

내가 근시안적인 것일까?!!!

***

치하야는 고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카루타 동아리를 만들려고 애를 쓰지만

아무도 들어오려 하지 않는다

학교 곳곳에 모집 전단을 붙여도 말이다

치하야 하나만 보고 치하야가 다니는 학교로 옮긴 타이치는

치하야의 등쌀에 결국 입부하고

대회 2인자 존재감 없던 니시다도 결국 합류

포목상 딸내미 카나

공붓벌레 분석가 코마노

이렇게 다섯은 카루타 부원이 된다

카루타를 전혀 몰랐던 카나와 코마노는

부원들과 합숙도 하고 훈련도 하면서

비록 갈등을 겪지만

서로서로가 소중함을 깨닫고 전국 대회 티켓을 끊는다

1편은 존재의 발견이라면

2편은 존재의 승화라고 하겠다...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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