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화 1만여 편 中 일부 (스포 가득)/ㅊ

천국의 사도 (Heaven Can Wait, 1978)

잔인한 詩 2022. 5. 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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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소개글엔 영활 보질 않고 기재한 잘못된 정보가 많다

아마도 이 영화가 이후에 만들어진 영화 곧,
죽은 사람의 영혼이 딴 육체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소재로 한 영화의 교과서가 아닐까 싶다

서사적으로나 표현기법 특히 숙주와
원래 모습을 어떻게 비출까 하는 방법으로
영화에선 쇼트를 분할함 없이
그냥 조의 모습으로 그대로 보여준다

제작연도엔 1setup 1camera 였을 것이고
쇼트를 분할해서 찍기가 힘들었을 것이며
CG 조차 쓸 수 없었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조가 계속 상대의 눈엔 
숙주로 보인다로 설정했을 것이다
아무튼 엄청난 영향을 준 듯하다
***
죽을 때가 아닌데 
어련히 죽겠거니 하고 초짜 호송사자가
조의 영혼을 저승 정거장으로 데려오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2025년에 죽을 조는 책임 저승사자에게 따지고
사실 확인 후 되돌려 보내고자 하지만
이미 몸은 화장을 해서 불가능했다

따라서 원하는 유형, 체형, 인생을 찾는데
하나 같이 조의 맘에 안 들고

예비 후보 중 아내와 비서의 독약으로 사경을 헤매는
대기업 회장 환스워스가 있는데
몸을 원해서가 아니라
악덕 업주인 환스워스에게 
항의하러 온 환경오염 마을 여교사에 반해서
조는 승낙한다

조는 이후 환경오염에 해당하는
공장 설립을 모두 후퇴시키고
쿼터백이 되기로 한 소속 풋볼팀까지 사들인다

쿼터백으로서의 조 덕분에 구단은 승리하고
조는 여교사에게 청혼까지 하지만
저승사자 측은 운명이며
애초에 조 스스로 조차 잠시 환스워스를 빌린다 했기에
조가 원래 원했던 운동선수 몸으로 들어가라고 한다

물론 동서양 불문하고
영혼과 저승의 세계를 경험하고선
기억을 잃어야 한단 조건이 있듯이
조는 기억을 잃고
조가 싫어라 하는 동일 구단 소속 자넷의 몸에 들어간다

그렇지만 여교사에게 몸을 떠나기 전 약속했듯이
풋볼 선수고 환스워스에게서 느껴졌던 눈빛을 느끼면
붙잡으란 말 대로
대기실을 나서던 조인 자넷은 여교사와 커피 한 잔 때리러 간다
***
1978년이다
지금으로부터 43년 전인데
대기업 회장의 처우가 저러하고 사는 환경이 저러하다든지
예를 들어 벌써 헬기를 타고 다니고
당시 폐기물로 문제가 생기고 등..
정말 지금과 뭐가 다른가
옷차림과 행세와 물건들이 현재와 다를 뿐
선진국의 영화와 문화 및 경제력의 위력을 절감할 수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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