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 크릭 2 (Wolf Creek 2, 2013)

믹 타일러는 속도위반도 안 했는데 
재미 삼아 놀린다고 세워 딱지를 끊은 
고속도로 순찰대 둘을 죽이고 차를 불태운다

독일 연인 룻거와 카트리나는 국립 공원터인 줄 모르고 텐트를 쳤다가
한밤 중에 찾아온 믹과 맞닥뜨린다
믹은 공원 야영은 불법이라며 여관까지 태워주겠다 하지만
룻거는 팻말도 없어서 못 믿겠다 하고
차가 필요한 건 내일이라며 거절한다

믹은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모는 룻거의 등에 칼을 꽂고
카트리나를 강간하려 한다
정신을 차린 룻거는 믹에게 대항해 보지만
쌈을 못해 쓰러지고 목이 잘린다

저항하는 카트리나는 맞고 기절한다
정신을 차린 카트리나는 룻거를 토막 처리하는 걸 몰래 보다 달아난다

마침 지나가던 폴에 의해 카트리나는 폴의 차에 올라타지만
믹은 추격해 오고
믹의 차는 퍼지지만 믹은 엽총을 쏴 조수석의 카트리나 머리를 파열시켜 죽인다
이후 믹을 피해 죽어라 차를 몰아 달아나는 폴은
운전수를 죽이고 뺏은 트레일러를 모는 믹의 추격을 받는다
폴의 차는 벼랑에 떨어지고
믹은 트레일러를 벼랑으로 굴려 폴의 차를 폭발시키고
폴은 500밀리 물 반절도 안 들은 생수병을 갖고 절뚝거리며
사막으로 달아난다

릴, 잭 내외에 의해 구출된다
허나 어떻게 알았는지 믹은 노부부의 집엘 와서 폴을 내놓으라 하고
저항하자 둘을 죽여 폴을 납치해 감금한다

호주 역사 문제를 맞히면 풀어주겠다던 믹은
억지를 부리며 폴의 손가락을 자르고
술을 마시고 일부러 문제를 틀린 폴은 두 손이 자유로워지자
장도리로 믹을 후려쳐 달아나는데 
다 막혀있고
온통 시체와 반죽음 상태의 감금된 수많은 사람이 있다
결국 승기를 잡은 줄 알은 폴은 믹의 목졸림을 당하고
시내 한 복판에 빤스 바람에 온통 상처 투성이로 경찰에 붙잡힌다

폴은 아무리 믹의 존재를 설명해도 되려 용의자가 되어
정신병자로 몰려 영국으로 추방 및 영구적으로 정신병원에 감금된다
***
고어적 사이코적 실화라는데
어떻게 사건 해결이 안 되고 이야기만 있다

결말은 정의 없이 허무하게 끝나버리고 만다
호주 국수주의자 미치광이 살인마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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