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안과 빛나는 마법 모험 (Spellbound, 2024)

럼브리아 왕국 엘리안 공주는 부모가 괴물이 된 것을 숨기기 급급하다

태양과 달의 사제에게 부탁을 하고
사제 써니와 루노는 엘리안 생일날 찾아와선
괴물이 된 왕과 왕비를 보고 
대번에 영원한 어둠 속 어둠의 숲을 다녀온 것을 맞힌다

저주를 풀어주나 했더니 왕비 괴물이 둘을 삼키고 뱉고 
왕 괴물이 위협하자 달아나 버린다

사제들은 마법참을 얼떨결에 놔두고 가고
공주는 괴물 우리를 잠그는 걸 깜빡해 결국 백성들에게 비밀이 폭로되어
왕과 왕비는 변방으로 쫓겨날 처지가 된다

공주는 마법참 이용해 사제들에게 가는데
사제들은 빛의 호수로 가야 하고 저주는 왕과 왕비 스스로 노력에 의해
저주를 풀 수 있다 한다

호수를 찾아가던 중 공주의 애완 쥐 플린크와 볼리나 장관은 몸바뀜이 발생하고
럼브리아軍은 공주가 납치된 줄 알고 계속 쫓는다

빛의 호수의 반영은 왕과 왕비의 부부싸움이 저주의 근원였음을 보여준다
왕과 왕비는 괴물에 머물 수밖에 없겠다 하고 
공주는 여태껏 헛고생했다며 분노하고 어둠의 감정 회오리에 휩싸이는데
그런 모습에 부모는 뉘우치고 딸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다

둘은 빛의 호수를 통째로 기울여 어둠의 회오리에 붓고
공주는 어둠에 잠식되지 않는데
왕과 왕비는 공주와 포옹 중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귀국 후 왕과 왕비는 별거를 하는데
여전히 딸을 사랑하고 부부관계는 이어가고
공주는 이를 당연하단 듯이 받아들인다
***
과정과 결말이 특이한 영화다
보통은 가족 모두, 부부든, 자녀관계든 화합이 이뤄지는데
여기선 그냥 소원한 부분을 인정하고 고착화시킨다

애니고 시대적 배경이 판타지며 중세이지만
현대 시대를 반영하고 있다

 

3 / 5